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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고 있으니 다시 슬슬 워밍업을 해 봐야겠습니다.  작년 가을, 산행중 하산 길에 미끄러져 발목을 접질러서 부득이하게 한동안 산행을 하지 못한채 지난 겨울을 부득이하게 오프시즌으로 보내야만 했었죠.

 

 

무리하지 않고 슬슬 움직여보니 약간의 통증이 있긴 하지만, 이제는 그럭저럭 다닐만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 다친 곳은 다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해야겠네요.

 

 

 

잠시 짬을 내어 방문한 곳은 경주 보문호반길입니다.  고저차가 거의 없고 한 바퀴를 걸으면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므로 편안하게 걷기에는 아주 적합할 것 같습니다. 

 

 


경주 보문호수 둘레를 따라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보문호반길은 지난 2014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그 이 전에도 길이 있기는 했지만, 일부 구간이 막혀 있어 4차선 도로 차도 옆을 걸어야 하는 구간도 있었죠.  지금은 명품 산책로로 거듭 태어난 훌륭한 코스입니다.

 

 

 

 

(이동구간)    * 이동거리 약 6.4km /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경주 현대호텔~보문 수상공연장~자동차 박물관~물너울교~물향내쉼터~전망데크~호반교~호반광장~홍도공원~경주 현대호텔

 

 

 

사실, 제주 올레길이 빅히트를 치면서 전국의 지자체마다 둘레길 조성을 진행한 결과, 이제는 방방곡곡 어딜간들 둘레길이 없는 지역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바람직한 현상이죠.


 

 

이 길에는 자전거나 전동카트 등이 들어설 수 없는데, 어떻게 들어왔는지 극히 일부 관광객들이 보행자 전용통로로 카트를 몰고 지나가기도 하더라구요. 

 

 

 

 


열기구 풍선에 십여명의 관광객이 타고 하늘높이 떠 있습니다.  상당히 무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안전장치를 갖추어도 만에 하나 돌풍이 불거나 예측불가능한 사고가 나면 대응할 방법이 전혀 없는데 저걸 타다니, 모두 대단한 강심장을 가진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는 안탑니다.  아니 못탑니다 ;;;

 

 

 

문득 발견하게 된 사실인데, 천마가 NIKE 상표를 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뜬금없이 천마가 나이키를 입에 물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이 알고싶네요ㅎ

 



자그마치 50만평을 자랑하는 인공호수인 이 곳은 낮에는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야간에는 다양한 조명이 더해져서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우리의 오감을 자극합니다.

 

 

 

  

저 멀리 물너울교가 보입니다.  무난한 디자인이 주변풍경과 잘 어울리는 군요.  어느 쪽으로 가든 목적지로 갈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인 이곳의 전체 거리는 6.5km입니다.

 

 

 

 

보문 호반길을 걸어보는 것은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이기도 합니다.  포장된 길을 걷다가 징검다리도 나오고 흙길을 지나 나무데크길을 걸으니 지루할 틈이 없어요~

 

 


보문호반길에 들어서면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클래식 음악이 계속 잔잔히 흘러나와서 분위기가 아주 좋아요.  

 

 

 

 
이제 벚꽃 망울들이 서서히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변화는 언제나 놀랍고도 신기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때가되면 항상 알아서 제자리를 찾아가는군요.

 

 

 

경주월드에서 사람들이 놀이기구를 타면서 지르는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려오네요. 옛날옛적 도투락월드 시절에는 참으로 볼품없던 곳이었는데,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면서 이제는 가볼만한 곳이 된 것 같습니다.

 

 

 

게다가 호수길을 따라 무료와이파이도 빵빵하게 터지더라구요!

 

 

 

건너편을 보면 호텔과 리조트가 밀집해 있습니다.  이쪽 반대편에는 시끄러운 상업시설이나 상가가 없어서 훨씬 고즈넉한 분위기가 나네요.

 

 

 

 

비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어쨌든 산책은 정말이지 언제나 즐겁습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리프레쉬 된 느낌이 들더라구요.

 

 

 

특히나 보문 호반길은 산책로가 너무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아이를 데리고 오거나 유모차를 끌면서 걸어도 전혀 힘들지 않은 장소입니다.

 

 

 

보문광장쪽으로 다가오면 오리배들이 평화롭게 물위에 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지요.

 

 

 

오늘은 매화꽃만 드물게 피어난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푸릇푸릇 새싹이 돋아나면서 꽃들이 만개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나 고요하고 아름다운 보문호반길 이지만, 불과 얼마지나지 않아 이 곳에 벚꽃이 피어나면 발디딜틈 없이 사람들로 붐비겠지요. 꽃비가 바람처럼 흩날리는 때 다시 한번 방문해 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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