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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보살이 머물렀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된 문수산은 일명 "청량산"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주말에 문수산 등반을 해 보았습니다.

 

 

문수산은 해발고도가 600m 정도이지만, 결코 만만하게 오를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농협 하나로마트 - 망해사 - 깔딱고개 - 문수산 정상 - 안영축 - 원점회귀하는 루트입니다.

 

 

고도계를 보면 오른쪽 2/3 지점에 갑자기 뾰족하게 솟은 문수산의 시그니처 깔딱고개가 보입니다.

 

 

 

 

농협에서 문수산쪽으로 쭉 직진해서 들어오다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르면, 바로 이 길이 시작됩니다. 이런 등산로로 계속 계속 오르게 되지요!

 

 

30분 정도 오르면 나타나는 전망대입니다.  저 멀리 문수산의 쌍둥이 산인 남암산이 보입니다.

 

 

 

 

 

 

 

 

깔딱고개 바로 아랫쪽 안부에 도착했습니다.  정상까지 약 700m, 이 곳에 오르면서 무념무상의 시간, 헬 구간이 시작됩니다.

 

 

 

가파른 계단의 연속입니다.  계단이 끝도 없이 계속계속 이어집니다.  자꾸 위를 바라볼 수록 힘이 드니, 바닥을 보고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오르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계단이 끝나면 왼쪽으로 전망이 트이며, 전망벤치가 나타납니다.  정상부 방송 중계탑 아래에 정상석이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이 곳에 서면, 미세먼지가 끼여 답답한 날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막힘없는 시원한 전망을 자랑합니다.

 

 

안영축으로 하산하여 아랫편 가게에서 간단하게 막걸리와 도토리묵, 국수 등을 즐긴뒤 귀가했습니다.  최근에 등산 횟수가 줄다보니, 체력이 많이 딸림을 느낍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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