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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은 "집으로 들어가는 길" 이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다정다감한 올레길 해안가를 따라 걸으면서, 이 길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마음속으로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번 전합니다.

 


제주 올레길 18코스 트레킹(1-1) : 간세라운지~김만덕 객주터

 

제주 올레길 18코스 트레킹(1-1) : 간세라운지~김만덕 객주터

누구나 제주 올레길에 대한 로망이 있을 것입니다. 제주만이 간직한 이국적인 풍경과 푸르른 바다를 끼고 있는 길을 걸으며 자연을 즐기며 내면의 사색에 빠져보는 상상 말입니다. 한라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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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18코스 트레킹(1-2) :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화북포구

 

제주 올레길 18코스 트레킹(1-2) :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화북포구

지난 4/26에 업로드한 제주 올레길 18코스 트레킹 (1-1) 에서 이어지는 (1-2) 편입니다. 지난번에는 김만덕 객주터까지 진행을 했었죠. 사진이 생각보다 많다보니, 기억을 되살려 글을 적는데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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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18코스 트레킹(1-3) : 화북연대~삼양 검은모래 해변

 

제주 올레길 18코스 트레킹(1-3) : 화북연대~삼양 검은모래 해변

이제 18코스 전체의 절반 정도를 지나고 있습니다. 뭔가에 이끌리듯이 자연과 풍광에 감탄하면서 걷다보니 언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어요. 지난번글에서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화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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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18코스 트레킹(1-4) : 시비코지~조천 만세동산

 

제주 올레길 18코스 트레킹(1-4) : 시비코지~조천 만세동산

항상 제주도에만 가면 렌트카를 이용해서 이동하다보니, 제주의 속살을 제대로 찾아보기가 힘이 들었지만, 이렇게 목표를 잡아 올레길 코스를 따라가다보니, 숨은 매력을 끝없이 발견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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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햇볕이 쨍 한날 보다, 구름이 낮게 깔린 날에 더욱 "제주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두2동에 위치한 PAIK'S COFFRR bakery입니다.  언제나 이 곳에는 사람이 가득가득 합니다.  백종원 씨의 사업적 수완은 정말로 대단한 것 같네요.

 

건물 2층 오픈 공간에 올라가서 바다 쪽을 내려다보니, 갈매기들이 바위 위에 앉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길로 유명한 용담 해안도로를 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이 곳은 제주공항 활주로 북쪽으로 지나가는 도로로서, 어영소공원에는 17코스의 중간 스템프를 찍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문주란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록의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온난한 해안의 모래땅에서 자라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토끼섬에서만 자생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곳으로 옮겨 심은 것 같네요.

 

파도가 세고, 바람도 강하게 불다 보니, 파도의 포말이 얼굴까지 날아와 닿습니다.

 

해안가 쪽으로는 지난 여름 태풍이 몰고 온 흔적들을 여전히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용두암입니다.  공항에서 가깝고 무료 관광지이다 보니, 중국인들이 바글바글 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입국이 되지 않다보니 근처에서 중국어는 전혀 들리지 않는군요.

 

위에서 보면 아무리 살펴도 용의 모습은 찾을 수 없지만, 내려가서 보면 확실하게 용의 실루엣이 나옵니다.  저는 자주 봐서 이번엔 굳이 내려가진 않았습니다;;;

 

용연 구름다리를 건너갑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용연계곡에서 카약을 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오늘은 아주 한산한 편입니다.

 

옛날 용의 놀이터였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여 이름 붙여진 용연계곡 구름다리의 규모는 굉장히 큰 데, 지나가보면 나름 상당히 흔들거리는군요.

 

용연을 기점으로 하여 왼쪽은 동한두기, 오른쪽은 서한두기라고 부르는데, 한두기라는 말은 큰 언덕을 뜻하는 제주 방언입니다.  동한두기는 용담1동에 위치한 횟집거리로도 유명하지요.

 

제주목 관아 앞을 지나갑니다.  이 곳은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조선시대 제주도 행정 중심지이던 관아 터로서, 사적 제 38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건물의 형상은 일반적인 육지의 건물들과 다를 것 없지만, 바닥에 깔린 돌들이 화강암이 아닌, 검은색 현무암이라는 것이 이색적이라 생각되는군요.

 

과거의 건축물이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은 아니고, 전문가의 고증과 자문을 거쳐 2002년 12월 복원공사를 했다고 합니다.

 

굉장히 올드한 분위기의 골목길을 지나 17코스의 마지막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17코스 종점인 관덕정분식 X 간세라운지에 도착했습니다.  아보카도 덮밥이나 떡볶이 정도가 무난하나, 맛은 아주 평범합니다.

 

이 곳보다는 바로 앞 길 건너편에 동문수산시장이 있으니, 거기서 싱싱한 딱새우회나 뿔소라 회에 간단하게 한라산 소주를 한 잔 하는게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걷다보니, 17코스도 잘 마무리 했네요.  이어서 16코스도 도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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