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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해파랑길 6코스 트레킹 기록입니다. 덕하역을 출발하여 선암호수공원을 거쳐 솔마루길을 걸어서 울산대공원을 통과한 뒤, 마지막 태화강 전망대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코스에서는 바다 근처로 가지 않습니다.  만약 이 구간을 바다 쪽으로 돌린다면 화학공단을 지나가야 하므로 해파랑길 관리자의 나름 합리적 결정이라 생각되는군요.  연기가 나는 굴뚝을 보며 길을 걷고 싶은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고도표에서 볼 수 있듯이 나름 언덕길을 넘고 또 넘어가는 구간입니다.  해파랑길 앞 구간 대부분이 거의 평지만 걸어 왔었는데, 이게 무슨? 이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 경사가 그리 심하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해파랑길 1코스 걸어보기[1-1] : 오륙도 스카이워크 ~ 동생말

 

해파랑길 1코스 걸어보기[1-1] : 오륙도 스카이워크 ~ 동생말

해파랑길 1코스는 오륙도 공원에서 출발하여 해운대 옆 미포에 이르는 코스로서, 광안리와 해운대 해수욕장을 거쳐가게 됩니다. 지난번에 2코스는 완주를 했으니, 오늘은 미완의 1코스 도전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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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1코스 걸어보기[1-2] : 용호만 부두 ~ 민락 수변공원

 

해파랑길 1코스 걸어보기[1-2] : 용호만 부두 ~ 민락 수변공원

이기대 시작&종료 지점인 동생말에서 계속 길을 이어갑니다. 산길과 해안길은 끝이 났고, 이제 부산 시내로 들어가 평지를 걸으며 용호만을 돌아 광안리 해수욕장을 통과하게 되는 루트를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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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1코스 걸어보기[1-3] : 민락수변로 ~ 해운대 해수욕장

 

해파랑길 1코스 걸어보기[1-3] : 민락수변로 ~ 해운대 해수욕장

해파랑길 1코스가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사실, 1코스는 초반 이기대 길을 지나고 나면 부산시내를 계속해서 걸어가게 되므로, 이게 자연을 느끼는 것인지, 도심 탐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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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3코스 걸어보기[1-1] : 대변항 ~ 일광해수욕장

 

해파랑길 3코스 걸어보기[1-1] : 대변항 ~ 일광해수욕장

최근에는 산행과 해파랑길을 적절히 섞어서 다녀보고 있습니다. 연식이 높아지니 아프고 쑤시는 곳도 많고;;; 하여간, 뭐 그렇습니다 ㅠㅜ 어쨌든, 오늘은 걸어보게 될 해파랑길 3코스는 대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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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3코스 걸어보기[1-2] : 일광해수욕장 ~ 임랑해수욕장

 

해파랑길 3코스 걸어보기[1-2] : 일광해수욕장 ~ 임랑해수욕장

이전 글에 이어서, 해파랑길 3코스 걸어보기 1-2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일광해수욕장은 동해 바다에 접해 있으나, 파도가 높지 않아 마치 호수와 같이 잔잔하네요. 안내도를 보면, 일광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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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구 덕하역이 출발점이었으나, 부산~울산간 복선전철이 개통을 앞두면서 역을 최신식으로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출발지점인 구 덕하역까지 약 300m 정도를 이동해야 합니다.

 

구 덕하역 앞에서 6코스 스타트를 합니다.  1코스 부산 오륙도에서 출발하여 그간 많이도 걸어왔네요.

 

초반 약 2km 정도는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합니다.  단풍잎이 바람이 불 때마다 아래로 흩날립니다.  색감이 예쁘네요.

 

앞에 보이는 두왕사거리 신호등을 건너서 함월산 쪽으로 들어서면 이제 차도를 따라 이동하는 구간은 끝입니다.

 

계절이 늦가을인지라, 색감이 예쁜 단풍들의 모습을 아주 쉽게 마주치게 되는군요.  어딜가나 단풍! 입니다.

 

함월산의 가을 경치를 마음껏 음미하면서 숲 길을 걸어봅니다.

 

함월산은 "달을 품은 산" 이라는 예쁜 이름입니다.  사실 울산에는 함월산이 2개가 있는데, 중구 성안동의 함월산(200.6m) 과 바로 이 곳 남구 상개동의 함월산이 그 주인공이죠.

 

해발 138m 함월산 정상부가 눈 앞에 보이는군요.  이른 시간이니 동쪽에서 해가 떠 오르고 있습니다.

 

서쪽 편으로 왼쪽 남암산, 오른쪽 문수산이, 그 뒷편으로 신불산과 간월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네요.

 

환상적으로 느껴지는 소나무 사잇길을 따라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에코브릿지를 넘고 산을 내려오면 선암호수공원을 만나게 됩니다.

 

선암호수공원은 일제 강점기 때 농사를 목적으로 "선암제" 라는 못이 만들어진 곳으로, 온산 공업단지에 비상 공업용수로 쓰이는 선암댐이 조성된 후 저수지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 생태호수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데크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선암동 453번지 일대에 있는 골짜기인 새골은 보탑사의 서남쪽으로, 귀배기고개 아래에 있었으며 선암에서 수암동으로 가는 골짜기입니다.  이 곳에서 데크 계단을 올라서 신선산으로 향합니다.

 

신선산 정상에 서면, 울산 남구의 끝 없이 펼쳐진 아파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저 곳 야음동 아파트들이 겁나게 올랐습니다 ㅎㅎ

 

신선바위 위에 위치한 신선정은 안전문제로 인해 완전히 해체되어 있네요.

 

이 곳 단풍도 굉장하네요.

 

선암호수공원을 지나 "울산 솔마루길" 로 접어들 준비를 합니다.  솔마루길은 선암호수공원에서 시작하여 신선산~울산대공원~삼호산~태화강 둔치로 연결되는 총 24km의 도심순환 산책로입니다.

 

울산 해양경찰서 오른쪽 인도를 따라 진행하면 금방 내리막길이 나옵니다.

 

넓은 도로인 "두왕로" 를 건너는 솔마루 육교를 건너서 울산대공원 방면으로 이동합니다.  육교가 설치된 이 곳이 "활고개" 로 불려지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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