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오늘은 해파랑길 8코스를 걸어봅니다.  이번 8코스는 염포삼거리를 출발하여 일산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12.5km의 구간으로서, 거리는 짧으나 염포산을 오르내려야 해서 평지보다는 산 길에 가까운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 정방향 코스가 아닌 역방향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트레킹 경로는 일산해수욕장~대왕암~슬도~방어진 공동어시장~방어진항~문현삼거리~방어진 체육공원~울산대교 전망대~염포산~염포삼거리입니다.

 

고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정방향 이동시 후반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있지만, 경사가 높은 산이 아니다보니, 3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주파가 가능합니다.

 


해파랑길 6코스 걸어보기(1-1) : 덕하역~선암호수공원

 

해파랑길 6코스 걸어보기(1-1) : 덕하역~선암호수공원

이어지는 해파랑길 6코스 트레킹 기록입니다. 덕하역을 출발하여 선암호수공원을 거쳐 솔마루길을 걸어서 울산대공원을 통과한 뒤, 마지막 태화강 전망대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코스에서는 바

clips6.tistory.com

해파랑길 6코스 걸어보기(1-2) : 울산대공원~태화강전망대

 

해파랑길 6코스 걸어보기(1-2) : 울산대공원~태화강전망대

울산대공원은 국내 최대의 도심공원으로서 규모가 약 369만평에 이르며, 시설이 설치된 곳만 따지면 약 87만평 정도라고 하는데, 해파랑길은 공원을 가로질러 산 길로만 연결이 됩니다. 푸르른

clips6.tistory.com

해파랑길 4코스 걸어보기(1-1) : 임랑해수욕장~나사해수욕장

 

해파랑길 4코스 걸어보기(1-1) : 임랑해수욕장~나사해수욕장

요즘은 산 보다는 올레길이나 해파랑길 등 트레킹 코스 완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졌는데 뭔가 신체에 무리가 덜 가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기분으로 오늘도

clips6.tistory.com

해파랑길 4코스 걸어보기(1-2) : 나사해변~진하해수욕장

 

해파랑길 4코스 걸어보기(1-2) : 나사해변~진하해수욕장

해파랑길 4코스는 바닷길을 따라 멋진 풍경을 계속해서 볼 수 있습니다. 발길이 이어지는 곳곳이 아주 절경이죠. 나사 해수욕장의 모래는 부드럽고 깨끗합니다. 원자력 발전소 근처다보니 해수

clips6.tistory.com


 

동구 일산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위치한 해파랑길 8코스 종료지점에서 스타트를 합니다.

 

이미 겨울에 접어든 일산해수욕장은 아주 한산한 모습이었으며, 백사장 정비작업이 한창이더라구요.

 

네;;; 낭만의 바다 일산 해수욕장입니다.  그런데, 모래바람이 불어와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ㅠㅜ  낭만과는 조금 거리가 멀었습니다.

 

백사장의 길이는 약 600m, 너비는 40~60m 정도이며, 수심이 1~2m로 얕아서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해수욕장 끝에서 데크계단을 따라서 대왕암 공원으로 올라갑니다.

 

대왕암 공원의 자랑거리인 약 1만5천그루의 송림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길에서 조금 벗어나 대왕암공원 중앙통로로 들어서면, 양 옆으로 늘어선 수십그루의 왕벚나무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또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코스가 나옵니다.

 

아랫편으로 일산 해수욕장을 내려다보니, 바다 한 가운데에 노란색 부표(?) 가 떠 있네요.  울산 동구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이 곳 대왕암 공원은 동해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울기등대로도 유명합니다.

 

울기등대입니다.  1906년 러.일전쟁 이후 일본이 등대를 설치하면서 "울산의 끝" 이라는 뜻을 그대로 옮겨 울기라고 불렀습니다.  등대주변의 해송들이 자라나서 불이 보이지 않게 되자, 1987년 12월 기존 위치에서 50m 가량 이동하여 촛대모양의 아름다운 등대를 새로 건설하였다 합니다.

 

이 곳 대왕암은 방문할 때마다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곳입니다.  깨끗한 바다와 특이한 바위가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용디이목에서 대왕교를 건너 대왕암으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특히 차갑습니다.  하긴, 12월에 부는 바닷바람이 차지 않은 것이 이상하겠죠.  알싸하게 느껴지는 기분이 아주 좋네요.

 

대왕암공원 해안선을 따라 슬도까지 이어지는 바닷길 코스로 접어듭니다.

 

이 곳은 몽돌 해변과 전망대 등이 있으며, 탁 트인 동해바다와 시원한 파도소리를 벗삼아 걸을 수 있는 최고의 해안산책로입니다.

 

파도가 밀려왔다가 돌아가며 자갈을 굴리는 소리가 아주 요란스럽습니다.

 

고동섬 남쪽 해안 언덕에 있는 곳으로, "가운데 고개" 또는 "경계점" 의 한자지명으로 보이며, 이 중점 남쪽의 늘어진 개안을 "노애 개안" 이라고 부릅니다.

 

해안의 경치가 아주 좋은 곳이고 높낮이도 없는 곳이라,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꽤나 많습니다.

 

때아닌 유채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워낙 날씨가 오락가락 했기 때문이겠지만, 너무 성격이 급한 것 같네요.  어쨌거나, 봄날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대왕암 구간을 벗어나 이제는 슬도를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250x25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