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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와 범서읍 천상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서, 전체적으로 능선이 동쪽과 남쪽으로 뻗어 각각 영축산과 남암산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흙과 바위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산입니다.

 

 

주변을 지나다니며 매번 정상에 있는 저 송신탑을 바라보면서 한번 가야지 하였지만, 오히려 너무 가까운 곳에 위채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오늘은 만사 제쳐두고 그냥 짧은 코스로 한번 오르기로 결심했습니다.  역시 결심만 해서는 안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해발 150m 에서 시작해서 정상석이 위치한 해발 600m까지 조금의 쉬는 구간 없이 쭉 오르는 깔딱고개를 가지 곳이 바로 이 곳 문수산이죠.

 

 

녹색의 숲 속길은 언제나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줍니다.

 

 

금정산이 부산을 대표한다면, 문수산이 울산을 대표합니다.  청량에서도 올라올 수 있고, 율리에서도 올라올 수 있으며, 반대편 방향인 범서에도 정상으로 오는 코스가 아주 다양하죠.

 

 

코로나 때문에 산행을 하더라도 조용한 산을 아침 일찍만 다녔지만, 문수산은 확실히 오고가며 마주치는 산행객이 많습니다.  할 수 없이 마스크를 꼼꼼하게 쓰고 다니지만, 흐르는 땀으로 인해 고역이네요ㅎㅎ

 

 

깔딱고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도 상당히 많은 구간이 그늘이라 다행이군요;;;

 

 

남암산 방면으로 잠시 조망이 나오지만 뷰가 시원하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정상에 올라가면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으니 조금만 참으면 됩니다. 

 

 

계단으로 오르시는 모든 분들은 힘들어하며 모두가 묵언수행;;;  말씀을 하시는 분이 없습니다.  아;; 내려오시는 분들은 여유가 넘치는 군요.

 

 

아직까지도 철쭉이 피어 있어있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총 978개의 계단.  이 곳은 올때마다 그렇게 힘이 드네요.  대운산 오르막을 오르는 느낌.

 

 

동해바다 쪽으로 시원한 조망입니다.  이 곳에는 몇 개 남짓 벤치가 있어서 숨을 돌리며 전망을 보며 쉬어갈 수 있지요.

 

 

문수산 정상석 근처는 언제나 깔끔하군요.  정상석 뒷 편으로는 범서 방향 뷰가 잘 나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바로 목전에 둔 문수사 경내를 통과합니다.

 

 

문수사 바로 아랫쪽, 마치 추자도 나바론 절벽을 연상케 하는 경사가 심한 절벽길.

 

 

그렇게 주변 경치를 구경하며 쉬엄쉬엄 내려오면, 문수사 아랫편 주차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산행 횟수를 많이 줄여서 그런지, 문수산 산행도 힘이 많이 드는군요.  좀 더 자주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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