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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무척산 산행기입니다~!

 

 

 

 

어제 모임은 예상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 하지 못한채 줄창 술만 마셨던 방탕한 결말로 끝이 났습니다;;; 못다한 부처님의 사랑에 대해서는 내년 이맘때 다시 만나 이야기 하기로 했네요ㅎ

오늘은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의 전설과 함께 하는 김해 무척산에 가보려 합니다. 근처에서는 한 쌍이 될 짝이 없을 정도로 높고 경관이 아름답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코스) * 이동수단 : 자차
무척산주차장-흔들바위-신선봉-천지연-천지폭포-모은암-주차장(원점회귀)


전체거리는 약 6km 정도로 짧지만, 삼량진에서 양산방향으로 흐르는 낙동강과 넓은 김해평야를 내려다 볼수 있고, 무척산만의 독특한 자연경관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산들이 지척에 있음을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출발부터 사실상 거의 외길이라서 앞만 보고 길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오후 늦게 비 예보가 있으니, 오늘은 간단하게 산행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무척산 입구에 버스정류장이 있으나,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는 많이 어렵습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김해 경전철 부원역 2번 출구에서 60번 버스를 타고 무척산 입구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무척산 관광안내소]

 

무척산 관광안내소 옆 주차장(무료)에 주차한뒤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은 이용가능면이 충분하구요. 화장실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시설이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무척산 산행 들머리]

 

포장길로 약 3분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무척산 정상방향 들머리가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정상을 찍고 왼쪽으로 돌아서 하산입니다.

 

 

 

 

[흔들바위 옆모습]

 

오른쪽을 보고 있는 단발머리 소녀의 머리처럼 보이네요? 눈,코,입도 아주 선명하구요~

 

 

 

 

[흔들바위 앞모습]

 

위의 사진과 같은 바위인데 앞에서 보면 바닥면이 뾰족한 다이아몬드처럼 보이구요. 신기하네요.
높이는 약 3.4m, 힘껏 밀어봤는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흔들리지는 않아요;;;

 

 

 

 

 

 

 

 

[낙동강과 김해평야 조망]

 

점점 고도를 높여가면 김해평야와 함께 저 멀리 낙동강이 조망됩니다. 시계가 어제 오후에 비해 반의 반도 안되네요ㅠ  미세먼지란 정말;;;

 

 

 

 

 

[삼쌍연리목]

 

줄기가 다른 두나무의 몸통이 합쳐져 하나가 된것을 연리목이라고 합니다. 이 나무는 세 군데나 붙어있네요~

 

 

 

 

 

[무척산 신선봉 정상석]

 

정상석과 만난뒤, 백운암/정상 갈림길 표지판으로 회귀하여, 1) 백운암 2) 무척산 주차장 방향 표지판을 따라 하산합니다.

 

 

 

 

[천지연]

 

백두산 천지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천지라는 이름이 붙은 호수인데요. 해발 500m에 이런 연못이 있다니 놀라워요;;;

 

 

 

 

 

 

 

 

[부부 연리지]

 

두 나무의 가지가 붙어있는 모습이 서로 손을 꼭 잡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가지만 붙으면 연리지) 여기도 정말로 가지가 붙어있네요;;
 

 

 

 

[하늘벽(탕건바위)]

 

암벽타기 연습중이신 분들ㄷㄷㄷ 바로옆은 낭떠러지인데, 안전장치도 없이 절벽에서 이러시면 아니되시와요ㅠ 보는 사람이 더 불안함;;

 

 

 

[통천문]

 

우회해도 되지만, 큰 바위사이의 작은 구멍인 저기를 통과해서 오르락 내리락 할수도 있어요

 

 

 

 

[모은암]

 

어머니인 허황후를 그리워하며 김수로왕의 아들이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2천년 역사의 암자. 큰 절보다 이런 작은 암자가 훨씬 더 정감이 갑니다

 

 

 

 

[찔레꽃]

 

제가 주로 다니는 경상도 쪽 산에서는 나름 보기 힘든 아이템입니다. 오늘은 오후 다섯시 이후에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었죠? 왠지 허리와 무릎이 시려오는 느낌입니다;;; 빨리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붙여 먹는걸로 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부산-김해 경전철]

 

이거 은근히 짱이네요. 꼭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김해 온김에 종점인 가야대 역에서 낼름 올라탐. 무인이라 첫번째 칸 앞쪽이 트여있어서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에요! ^^  안밖으로 터닝메카드가 그려진 전철 첫째칸에서 초딩들과 잘보이는 자리 싸움한것은 안 비밀ㅠㅜ

(한줄요약)
나중에 기회되면 김해로 이사오고 싶어졌네요.  단지, 경전철 때문에 그런건 아..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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