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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토함산 산행기입니다~!

 

오늘은 남산과 함께 경주를 대표하는 산행지 중 하나인 토함산을 산행해 보았습니다. 굳이 기억을 되새겨 보지 않더라도 꽤나 오랜만에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산행을 하면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마도 바로 여기 토함산은 약 천년전 이 곳에 살던 신라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성스럽고 특별한 장소였을 것입니다. 

 

세계 문화유산인 석굴암을 품고 있는 성지였을뿐 아니라, 경주 시내에서 토함산을 바라보면 동해바다에서 솟아오른 태양이 매일 아침 토함산 뒷편으로 떠올랐을 테니까요.

 

 

`17/10/08@경주 토함산(*클릭시 확대_데스크탑)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인 이 곳은 신라시대에는 동악이라고 이름 붙여졌으며, 호국 불교의 진산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지요.

 

인근에 있는 남산에는 수십개의 사찰이 존재하는 반면, 이 곳 토함산에는 불국사와 석굴암 단 2곳에 불과한 점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궁금한 대목입니다.

 

 

`17/10/08@경주 토함산(*클릭시 확대_데스크탑)

 

토함산에는 아직 가을 단풍이 찾아오지 않았지만, 조금씩 가을이 깊어갈수록 토함산 인근의 숲은 마치 활활 타오르는 불처럼 변해가리라 생각되네요.  그 시간이 몹시 기대됩니다~^^

 

 

 

토함산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가 알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이야기는 이러합니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습기가 가득찬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경주의 동쪽에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토함산 정상 근처에 운무가 짙게 끼었다가 걷히곤 하는데, 이러한 모습이 마치 산이 마치 안개를 삼켰다 토하는 것 같아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입니다.

 

 

 

 

(코스) * 이동수단 : 승용차 

 

코오롱호텔 후문 주차장~마동 삼층석탑~토함산(745m) 정상-성화 채화지~석굴암 매표소~청마시비~불국사 일주문~코오롱호텔 후문 주차장 (시계 정방향 원점회귀 코스)

 


 

 

 

코오롱 호텔 정문으로 들어가 후문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다리를 건넙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탑마루 식당의 오른쪽 길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지요.

 

 

 

산행길 초입 좌우 들녘에 벼가 노랗게 익어갑니다. 단풍과 함께 가을을 상징하는 장면이 바로 황금들녘이지요.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족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산행길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는 마동 삼층석탑입니다.  보물 제 912호로서 불국사 서북쪽 언덕의 밭 가운데에 서 있는데, 소박하고 평범한 모습이 전형적인 우리나라 석탑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토함산 방면 2.8km 표지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사실, 길은 또렷하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등산로는 아닌지라 인적은 드문 편입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의 땅바닥은 거의 대부분 흙이며, 하늘은 나무잎으로 촘촘히 덮혀 있는 그늘이라 산행하기에 좋지만 조망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토함산 정상석이 있는 곳까지 올라와야 비로소 하늘이 열리면서 조망이 트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땀을 식혀주네요~^^

 

 

 

함월산 방향 조망입니다.  정상에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해 주는군요. 오른편 끝으로는 동해바다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석굴암 주차장 방향 0.7Km 이정표에서 오른편으로 약 50m정도 올라가면 경주 토함산 성화 채화지를 만나게 됩니다.  이 곳은 매년 경북 도민체전이 열리면 채화를 하는 장소입니다.

 

 

 

왼쪽 편으로 일주문을 통해 석굴암 방향으로 가 볼 수 있지만, 오늘은 산행이 주요 목적이므로 곧바로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계속되는 돌계단을 지나 불국사 일주문이 가까워 지면서, 청마 시비가 위치한 아주 친숙한 숲길을 따라 걸어내려옵니다.  좀 더 가을이 깊어지면 이 곳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 같네요.

 

 

 

불국사 일주문 앞을 통과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시간이 갈수록 하늘은 더욱 푸르러 졌고 저의 발걸음도 더욱 가벼워 졌던 것 같네요~

 

이후에는 차량회수를 위해 아스팔트 길을 따라 약 1km 정도를 걸어 코오롱 호텔로 돌아 왔습니다.  크게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이동할 수 있는 코스인지라 초보자분들께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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