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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펼쳐진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장산은 언제 방문하더라도 최대의 만족을 안겨주는 곳입니다.

 

 

 

하긴, 이건 바다를 끼고 있는 산들의 특징이기는 하나, 부산시내를 사방팔방으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산 정상에서의 조망 포인트는 결코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산 허리를 돌아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푸른 하늘아래 초원이 펼쳐져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산은 한 번의 방문에 다양한 즐거움을 안겨주는 멋진 산행지입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이번에도 대천 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시계 반대방향으로 크게 돌아 정상을 찍고 하산하였습니다.

 

 

 

곧바로 정상으로 오를수도 있었지만, 억새밭을 보기 위해 조금 더 크게 돌다보니 이동거리가 상당히 길어졌네요.

 

 

 

주차는 해운대 도서관 옆에 새로 생긴 대천공원 공영주차장에 했습니다.  하지만, 해운대 도서관 주차장은 처음 1시간이 무료이므로, 최종 비용은 해운대 도서관이 더 싸다는 건 안 비밀.

 

 

 

대천공원 쪽으로 쭉 걸어들어갑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좌우를 잘 살피고 주의해야 합니다.  보행자 신호로 바뀌었지만, 이를 제대로 못보고 그냥 달려드는(?) 차량이 가끔씩 있더라구요.

 

 

 

 

장산 산림욕장 표지석을 지나고 왼쪽의 양운폭포를 거쳐서 계속 직진합니다.  양운폭포는 체육공원 바로 아랫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는 약 9m입니다.  폭포 아랫쪽에는 둘레가 약 15m 정도되는 가마솥처럼 생긴 "가마소" 도 있지요.

 

 

 

거두절미하고 억새밭 방향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영남알프스 억새밭보단 당연히 못하겠지만, 작년 가을에 미처 확인하지 못한 억새밭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장산의 특징중 하나인 너덜길과 너덜바위를 거쳐 한참을 올라 왔습니다.  지도상으로 볼 때 거의 오른쪽 상단에 도달했네요.

 

 

 

반딧불이 보호구역을 지납니다.  항상 TV로만 간접체험을 해 왔던터라, 야간에 직접 와서 꼭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나 생각뿐입니다ㅎ

 

 

 

 

드디어 장산 억새 군락지를 지납니다.  영남알프스 억새밭을 보고 왔으니, 이게 눈에 찰리는 없지만 마음속에 담아두던 목적달성을 했으니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이한 모양의 정상석이 위치한 장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시간이 어중간해서 그런지 정상에는 그닥 많은 산행객은 없고, 아이스께끼를 판매하는 분만 계셨습니다. (보통 하나에 2천원인데, 여긴 그냥 1천원이니 상당히 저렴합니다)

 

 

 

"해운대 장산" 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뷰입니다.  왼쪽 편으로 해운대 신도시부터 해운대 해수욕장, 마린시티, 다이아몬드 브릿지, 봉래산, 황령산까지 연이어 펼쳐지는 장관이지요.

 

 

 

 

중봉 쪽으로 하산하며 데크계단을 따라서 내려옵니다.  왼쪽 편으로는 구곡산 정상의 모습도 보입니다.  저쪽 구곡산의 너널길도 장난이 아니지요;;;

 

 

 

 

고도를 상당히 낮췄더니, 아랫쪽 조망이 더욱 또렷히 보입니다.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와 위를 올라다보니 푸른 하늘이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장산 너덜길을 따라 걸으며, 다시 대천공원 방면으로 돌아옵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다 보니 길이 정말이지 맨들맨들하네요~

 

 

 

체육공원을 지나 폭포사 아래 계곡길을 따라 다시 원점회귀합니다.  시원한 바다 풍경을 바라보고나니 가슴속이 후련해진 느낌입니다.  이래서 산행은 절대로 쉬지 못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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