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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야생화랑 놀아볼까?

꽃향유

高富帅 2018. 10. 1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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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단히 이야기 해 볼 야생화는 바로 꽃향유입니다.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한기가 느껴지는 계절임에도, 가을산에서는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서히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는 영남알프스 가지산에서, 햇살이 비치는 경사면 한쪽 모두를 온통 아름다운 붉은 보라색으로 물들이고 있는 꽃 향유를 만났습니다.  사계절 모두 야생화를 볼 수 있지만, 가을 야생화로는 가장 화려하고 열정적 색감을 가진 꽃이라 생각되는군요.

 

 

 

우리나라 전역의 모든 산에서 관찰되는 꽃향유의 꽃은 강렬한 느낌의 보라색 계열로서, 9월 하순에 피기 시작하여 11월초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가볍게 올랐던 집 근처 야산에서도 군락을 이루고 있더라구요.  어쨌든 떠나가고 있는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아 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올해 여름, 역대 최대의 폭염을 거치면서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역시나 야생화의 생명력은 굉장한 것 같네요.

 

 

 

게다가, 근처에 가면 느낄 수 있는 강한 꽃향기는 굉장히 진한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꽃향유의 꽃 말은 "가을의 향기" 입니다.

 

꽃향유 근처에는 꿀벌들이 열심히 일(?) 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꿀벌들에게는 다가올 겨울을 맞이하여 마지막으로 식량을 챙길 기회겠네요.

 

 

 

자세히 바라보면, 특이하게도 꽃들이 줄기를 타고 마치 벼 이삭처럼 한쪽 방향으로 모여서 피어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키는 일반적으로 50~60cm 정도로 자라는 편이나, 이 녀석들은 상대적으로 난쟁이더군요;;;

 

 

 

가운데 줄기에서 가지가 여러 갈래로 나눠지며, 그 가지 끝부분마다 꽃이 피므로, 하나하나가 마치 보라색 꽃다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개화량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갑자기 제주 애월읍에 가면 있는 "꽃향유" 라는 예쁜 카페가 떠올랐습니다.  이 가을이 가기전에 산을 다시 찾아 꽃향유와 눈인사라도 나눠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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