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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에 노란색의 국화가 만개했네요.  봄에는 장미와 양귀비 꽃으로 가득차 있던 바로 이 곳에 코스모스를 거쳐서, 이제는 노란색의 국화 차례입니다.  스케일이 참으로 어마어마하네요.

 

 

 

 

자그마치 약 4천만 송이의 국화가 가득 만개한 이 곳은 태화강 지방정원입니다.  축제기간은 2018년 10월28일부터 11월18일까지이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시기에 최대로 인기가 높은만큼, 주변의 주차장 부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니, 조금 일찍 서두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태화강 북쪽라인, 태화교회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태화강 지방정원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이른 시간이라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바로 곁 고층빌딩과 억새의 조화가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이 역시 도심속에 위치한 태화강이 보여주는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화축제라고 단순히 국화만 국경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걸어 들어가는 길 이 곳, 저 곳에 다양한 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두리뭉실하게 뭉쳐 있는 노란색의 꽃이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작은 꽃 들이 하나하나씩 모여서 다발을 만들고, 그게 다시 모여 이렇게 멋진 그림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 국화의 품종은 "금방울" 입니다.  순수 국내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매년 10월 중순에 개화하여,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개화상태가 유지된다고 하는군요.

 

 

 

국화꽃이 이렇게까지나 예쁘다는 것을 늘 이맘때가 되면 다시 깨닫게 됩니다.  대부분 활짝 피어있고, 향기도 아주 진하게 납니다.

 

 

 

 

앞으로 봐도, 뒤를 돌아봐도 모두가 노란색의 국화꽃밭입니다.  이렇게 노랑노랑한 풍경을 보니, 마음속에 따뜻함과 화사함이 흘러 넘치는 것 같네요.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 촬영에 아주 좋습니다.  국화 축제장 뒷편으로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서 방문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더라구요.

 

 

 

여유롭게 텐트를 치고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고, 유모차를 끌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족단위로 방문하신 분들이 가득했습니다.

 

 

 

사실, 바로 이 곳 태화강 대공원의 면적은 서울 여의도 공원의 2배를 넘을만큼 굉장히 넓습니다.  국화구경이 끝나면 바로 곁에 위치한 태화강 십리대숲 구경도 겸해서 같이 할 수 있지요.

 

언제 방문을 하든 소소하지만 충분한 만족을 안겨주는 곳이니, 축제가 끝나기 전에 꼭 한번 방문해서 가을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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