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초에 다녀왔지만, 어쩌다보니 업로드를 하지 못했던, 제주올레길 21코스입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종달바당까지 완주하지 못하고 하도해수욕장까지만 걸었던 미완의 기록이지만 이렇게라도 기록해 두고자 합니다. 2월이었지만, 아주 날씨가 따뜻했던 그 날 걸었던 "낯물밭길" 입니다. 낯물의 밭길이란 의미인데, 낯물이란 바로 이 곳 면수동(面水洞)의 과거 이름 - '낯(面=얼굴), 물(水)' - 에서 유래되었고, 밭에는 주로 당근과 무를 심는다고 합니다. 도중에 램블러 앱이 종료된지도 모르고;;; 엉망진창이군요. 제주해녀박물관 건너편에 위치한 21코스 출발지점. 제주도를 조금만 걸어본 사람은 이 곳의 모든 곳이 돌로 이루어진 돌의 섬이라는 사실을 금방 깨닫게 되는데, 어디든 경계를 이루는 것은 거의 돌담이기 ..
2021년 산행기록
2021. 4. 8. 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