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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의 물이 굽이굽이 흘러 도착하는 장백폭포에서는 높이 68m의 수직 절벽을 따라 떨어지는 폭포수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폭포 가까이에 다가 설 수는 없지만, 멀리서 바라 보더라도 엄청난 규모로 관광객들을 압도하고 있는데, 이 곳에서는 한 여름에도 폭포주위에 눈을 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19.10.18@장백폭포

 

장백폭포는 백두산의 북파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천지의 물이 달문을 거쳐 승사하를 통과한 뒤, 장백폭포로 떨어지는 것이죠.

 

 

 

중국이 백두산을 장백산(창바이산) 이라고 부르다 보니, 폭포의 이름도 장백폭포라고 붙여졌습니다.  장백폭포 주차장에서 폭포까지의 도보 이동거리는 약 1km 인데, 도중에 계단은 있지만, 경사가 급하지 않으니 쉬엄쉬엄 오르면 되겠습니다.

 

 

 

폭포 옆을 자세히 보면, 오른편에 천지로 오르는 등산로가 마치 성처럼 만들어져 있는데, 현재는 폐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북파코스가 개발되기 전 사용되던 도보루트 였었는데, 1박2일 팀이 올랐던 곳이기도 합니다.

 

 

 

온천수에 손을 담글 수 있도록 해 두었는데, 적혀있는 83도는 다소 오버인 듯 하고, 목욕탕 온탕의 온도와 비슷한 40~45도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폭포로 오르는 길에서 노천 유황온천 지대를 볼 수 있는데, 수증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며 유황냄새가 강하게 납니다.  데크길을 따라서 계속오르면 되지요.

 

 

 

바로 저 수직의 절벽에서 아랫쪽으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용이 하늘을 나는 것 같다고 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비룡폭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장백폭포는 중국 송화강의 원류이기도 하네요.

 

 

 

계곡 좌우로는 육각형의 돌기둥 주상절리가 돋보이는 직각 절벽이 있고, 아랫쪽으로 U자형 계곡도 너무나 멋집니다.  다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보행자용 데크가 설치되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백두산은 한국인이라면 꼭 한번은 다녀와야 할 장소인 것 같습니다.  백두산 천지와 장백폭포를 보면 느꼈던 감동과 여운이 지금껏 남아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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