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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토 최남단에 자리잡은 마라도는 제주도에서 남쪽으로 약 11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사실, 이 곳 남서쪽에 이어도가 있긴 하나, 이어도는 국제법 상으로 섬이 아닌 암초이므로, 마라도가 가장 남쪽이 맞습니다.

 

 

섬의 북동쪽에 위치한 살레덕 선착장에 여객선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북쪽 편에 동그랗게 솟아있는 송악산이 보이는군요.

 

 

선착장에서 하선하여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봅니다.  아주 평평하고 작은 섬이지만, 큰 나무가 없고, 도보에 그늘도 없으니 한여름에 방문한다면 모자나 양산 등을 가잘 챙겨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곳도 가파도와 동일하게 운진항에서 출발합니다.  다만, 당일 예약은 안 되므로, 전화 혹은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 놓는 것이 좋지만, 마라도의 경우 현장판매 좌석이 꽤 많은 편이라, 극성수기가 아닌 이상 예약이 꽉 찰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운진항에서 마라도까지는 약 25~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미리 예약했더라도 주차시간과 승선신고서 작성 시간 등을 고려하면, 터미널에 최소 20~30분 정도 미리 도착해야 여유롭게 배를 탈 수 있습니다. (신분증 필수)

 

 

파도는 크게 없지만, 나름 롤링이 심합니다.  여객선 창문으로 바닷물이 심하게 튀는군요. 

 

 

마라도 역시, 화산섬답게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평평한 지형으로, 바다에서 어느 정도 솟아있는 절벽 위에 적당히 경사진 땅이 있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정말 작은 섬입니다. 마라도 및 주변 일대는 지난 2000년도에 천연기념물제423호 마라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상점들이 모여있는 오른편 할망당 방면으로 줄지어 이동을 하지만, 저는 청개구리 스타일이므로 반대쪽으로 혼자 갑니다.

 

 

해안선을 따라 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잔디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지만, 초록색을 제대로 띄면 아주 예쁠 것 같네요.

 

 

뒤를 돌아보면 역시나 아무도 없습니다.  양갈래 길인데, 왜 모두 오른쪽으로만 가시는 걸까요?ㅎㅎ

 

 

어선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는 길에 있는 마라도 등대는 공사중이고, 성당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정도는 아니더군요.

 

 

섬의 남쪽 편에 대한민국 최남단 표지석이 있습니다. 

 

 

제주 용두암의 분위기가 언뜻 느껴집니다.

 

 

제주도 해안라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형입니다. 

 

 

빨간 색 커피샵도 있고, 노란색 꽃도 있고;;;  이국적인 분위기입니다.

 

 

마라도에는 성당과 교회 외에도 마라도 기원정사 사찰도 있어서, 3가지 종교 시설이 모두 존재하고 있네요.

 

 

앗;;; 벌써 한바퀴 다 돌았군요. 저 앞에 팔각정 쉼터가 보입니다.

 

 

마라도 짜장면이 유명하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양은 적으며 특별한 맛은 없으니, 해물짬뽕으로 초이스했습니다. 상당히 퀄리티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최남단 학교인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라도의 학령인구가 없어 2016년 2월에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하고 현재는 휴교상태라는군요.

 

 

 

마라도 북서쪽 바닷가, 현무암 돌담으로 둘러싼 6.6㎡(2평) 남짓한 공간에 차려 놓은 할망당/본향당(제주에서 마을의 신을 모신 신당으로, 서낭당과 유사)이 있습니다. 아기업개당 또는 처녀당이라고도 불린다 하네요.

 

 

마라도는 국토 최남단이라는 의미를 빼고나면 특별히 볼거리는 없지만, 그렇다고 한 번 안 와보기도 애매한 곳이기는 합니다.  굳이 시간내서 들를 필요는 없지만, 시간여유가 있다면 섬 산책하고 짬뽕 한그릇하고 나가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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