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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오봉산 산행기입니다.

 

낙동강을 옆에 끼고 양산시의 북쪽에 다섯개의 봉우리로 우뚝 서 있는 오봉산은 가장 높은 봉우리인 제1봉(533m) 로부터 제5봉(449m) 까지 북동쪽에서부터 남서쪽으로 이어집니다.

 

바로 북쪽에는 토곡산과 함께 화제들판이 펼쳐져 있고, 양산 8경으로 잘 알려진 임경대까지 위치하고 있으니 기본적으로 1타 2피가 가능한 산행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18/3/20(화)@양산 오봉산

 

들머리를 아주 다양하게 잡을 수 있지만, 워낙 바람이 거세게 부는지라 오늘은 삼전 무지개 아파트를 출발하여 오봉산 2봉을 경유, 양산 경찰서나 대동아파트까지 이어지는 일반적인 코스를 버리고 짧게 원점회귀 하기로 합니다.

 

 

 

가장 왼쪽 아래가 삼전무지개 아파트입니다. 우선 좌측 능선을 따라 오봉산 정상까지 오릅니다. 그 이후 같은 길로 원점회귀하다가 왼쪽에서 두번째 포인트인 용국사로 하산하게 되는 것이죠.

 

 

 

 

 


 

(이동경로)   * 이동수단 : 자차

삼전 무지개 아파트임경대-전망대-임도-오봉산 정상-임도-용국사-삼전 무지개 아파트

 

 

 

삼전 무지개 아파트 앞 도로공터에 주차를 하고 건너편 산책로를 따라 임경대 방향으로 약 100m 정도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수로를 건너면서 오봉산 산행 들머리가 나옵니다. (표지기 확인)

 

 

 

산행 들머리 초입부터 노란색 생강나무 꽃이 반겨주는군요.  전혀 기대없이 이렇게 만나게 되는 봄 꽃들은 기분을 업 시키면서 산행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습니다.

 

 

 

평일 산행이다보니 등산객들은 거의 없이 적막감만 감돌지만, 사실 저는 이런 고요함과 사색의 시간을 너무 좋아합니다.  천천히 걷다보면 마음속의 잡념들이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초반 오르막길을 약 30분 정도를 열심히 올라가면 주변이 뻥 뚫린 시원한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이곳이 바로 전지현 여사께서 그 유명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견우를 목이 터져라 불렀던 바로 그 곳이지요.

 

"엽기적인 그녀" 는 지금부터 자그만치 17년전 전지현이 21살때 찍었던 영화입니다.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차태현과 전지현은 더욱 멋져지고 아름다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

 

 

 

전망대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는 낙동강과 화제들판의 풍경은 정말 예술입니다. 삼량진 방향에서 굽이굽이 흘러오는 낙동강은 역시나 한반도 모양이 그대로군요;;;

 

 

 

전망대 방향에서 걸어와 삼거리에서 왼쪽편 오봉산 정상으로 갑니다. 정상을 찍은 뒤 하산해서는 이 곳에서 용국사 방향으로 하산하게 되지요.

 

 

 

아까 전망대에서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면 한반도의 형상이 더욱 뚜렷이 나타납니다. 암릉과 소나무가 잘 어울어진 곳으로, 잠깐 쉬어가기 좋은 곳이지요.

 

 

 

왼쪽 낙동강 건너편 가장 뒷 쪽으로  김해 무척산과 함께 근처의 다양한 산군들을 보니, 또다시 가슴이 뛰는 것 같습니다.

 

 

 

저 멀리 금정산 고당봉 정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랫쪽으로는 양산 물금 신도시의 새로 건설한 아파트들이 꽤나 많이 보입니다.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 지 한참된 것 같은데, 아직도 빈 자리가 많이 있네요~

 

 

 

오봉산 정상입니다. 사진만 보면 평온해 보이지만, 지난 3/20(화) 에는 강풍으로 인해 신호등 지주까지 부러질 정도의 바람이 불었던 날이라, 정상에 서니 북쪽 사면으로부터 날아갈 듯한 횡풍이 불어왔더랬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상 오봉산 2봉까지 진행하지 않고, 곧바로 올랐던 길로 다시 하산을 시작합니다. 정상에서 약 300m 정도만 내려오니, 평온하고 따뜻한 소나무 숲길이네요.  정말이지 산의 날씨란;;;

 

 

 

 

아까 지나쳤던 갈림길에서 용국사 방향으로 이동하다 보니, 기도당 앞에서는 겹동백이 붉게 피기 시작했고, 용국사 본당 바로 앞에는 홍매화가 눈부시게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공사로를 따라 지나다닐수는 있지만, 기존 용국사 방향 등산로는 아파트 건설로 인해 폐쇄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다시금 오봉산 산행을 할 기회가 있다면 꼭 다섯개의 봉우리를 넘나들며 쭉 뻗은 능선을 씩씩하게 걸어보리라 다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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