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국토 최남단에 자리잡은 마라도는 제주도에서 남쪽으로 약 11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사실, 이 곳 남서쪽에 이어도가 있긴 하나, 이어도는 국제법 상으로 섬이 아닌 암초이므로, 마라도가 가장 남쪽이 맞습니다. 섬의 북동쪽에 위치한 살레덕 선착장에 여객선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북쪽 편에 동그랗게 솟아있는 송악산이 보이는군요. 선착장에서 하선하여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봅니다. 아주 평평하고 작은 섬이지만, 큰 나무가 없고, 도보에 그늘도 없으니 한여름에 방문한다면 모자나 양산 등을 가잘 챙겨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곳도 가파도와 동일하게 운진항에서 출발합니다. 다만, 당일 예약은 안 되므로, 전화 혹은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 놓는 것이 좋지만, 마라도의 경우 현장판매 좌석이 꽤 ..
2021년 산행기록
2021. 5. 2. 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