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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은 국내 최대의 도심공원으로서 규모가 약 369만평에 이르며, 시설이 설치된 곳만 따지면 약 87만평 정도라고 하는데, 해파랑길은 공원을 가로질러 산 길로만 연결이 됩니다.

 

푸르른 하늘과 흰 구름 아래 완만한 산길이 좌측, 우측으로 휘어나가며 이어집니다.

 

진행방향 우측의 2층 정자에 올라서 잠시 쉬어갑니다.  여기로 올라간다고 전망이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니에요.  좌측의 전망데크에 햇살이 따뜻하니 그 곳에서 쉬어도 좋습니다.

 

솔마루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 많은 소나무 사이로 이어진 외길을 따라 계속 무념무상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현충탑 입구 사거리에 내려섰다가 직진하여 문수국제양궁장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현충탑과 울산대공원 정문이 나옵니다.

 

울산대공원 정문/남문 도로를 위로 가로질러 "솔마루길 종합 안내판" 옆에 있는 넓은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북구 중산동에서 이 곳 옥동을 지나 계속해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이예로" 공사가 한창이네요.

 

지금까지 진행해 왔던 울산 솔마루길 대공원 코스는 여기서 끝나고, 솔마루 하늘다리를 건너 솔마루길 삼호산 코스가 시작됩니다.

 

솔마루 하늘다리는 길이 70m의 긴 구름다리로서, 입구에는 소를 타고 있는 목동이 피리를 불고 있는 조각상이 있습니다.  울산 남구 삼산동쪽 방향입니다.

 

이 곳 범장골은 옛날 범이 서식했다고 일컫는 지명으로서 이 곳 외에도 범 새끼들의 서식지로 알려진 범무골(울산지방법원 옆) 의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는데, 과거에는 이 곳 일대가 범들의 서식지였던 것 같네요.

 

오른쪽 위를 넘어가면 울산 공원묘원 방면이죠.

 

남구 삼호동 일대의 모든 주택에는 이렇게 태양광 집전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료로 설치해 준 것인지? 특이하군요.

 

좌측의 아랫 마을인 "와와리" 는 신라때부터 기와를 구웠던 기와굴터가 있었던 곳에서 유래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솔마루정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에서 겨울철 까마귀들의 서식지인 태화강 대 숲을 볼 수 있습니다.

 

남구 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태화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태화강 십리대숲의 모습이 이어지네요.

 

태화강과 함께 멋지게 어울어진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유아숲 체험원이 있습니다.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기구들이 있는데, 모래놀이도 가능하고, 그물터널 통과, 나무오르기 등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네요.

 

아랫편 태화강변 정중앙에 오늘 코스의 종점인 태화강 전망대가 보입니다.  태화강 십리대숲은 울산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태화강의 중류인 태화교와 삼호교 사이 강변에 형성되어 폭이 약 20~30m 이고, 길이가 4.3km에 달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중구 태화동과 입화산 방면 뷰입니다.

 

서울, 경기지역은 미세먼지가 아주 극성이라고 하는데, 천만다행히도 아직 울산까지는 미치지 못했나 봅니다.

 

자, 이제 산길 걷기는 마무리 되었고, 태화강 전망대 방면 왼쪽으로 방향을 꺾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주유소 옆 왼쪽 길을 따라 약 200m 내려가면 태화강 전망대입니다.  지난번 해파랑길 7코스 출발지점이었죠.

 

해파랑길 7코스는 지난번에 이미 다녀온 바 있으니, 염포삼거리를 출발하여 일산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8코스를 걸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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