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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장승포 시외버스터미널과 버스시간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7/4/6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선과 요금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거제도에는 총 2개의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는데, 각각 고현동과 장승포동에 위치합니다. 만약, 타 지역에서 거제도를 방문한다면, 사전에 이 두 군데의 목적지중 이동이 편리한 곳을 선택하여 도착하면 되겠지요.

 

 

고현 시외버스터미널은 지리적으로 거제시청이 위치한 거제도의 한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과 근접한 위치로서 인근의 관광지는 거제포로수용소가 있습니다.

 

반면, 장승포 시외버스터미널은 거제도의 오른편,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위치한 장승포항 근처에 자리하고 있으며, 외도나 해금강을 순회하는 유람선을 탈 수 있고 거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들이 상대적으로 가까운 편이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요~!  

 

 

 

 

[장승포 시외버스터미널(장승포 시외버스정류장)]

 

 

아;;; 그런데, 이게 도대체 뭔가? 여기가 과연 버스터미널이었단 말인가요? ㅠㅜ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버스 터미널과는 구조나 형태가 완전히 틀립니다;;;

 

 

 

 

사진을 보면, 버스는 많이 주차되어 있지만, 위치를 모르는 사람이 그냥 봐서는 버스터미널인지, 그냥 차고지인지 헷갈릴 수 밖에 없겠네요. 

 

매표소는 참으로 득특하게 생긴 네모난 건물 왼쪽 구석 귀퉁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주 시골스럽게 생긴데다, 큰 길가에는 여기가 터미널이라는 눈에 띄는 안내판조차 하나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버스(거의 대부분이 경원여객) 들이 서 있는 주차장은 굉장히 빽빽하고 오밀조밀한데, 회차하기도 쉽지 않을 만큼 공간이 좁습니다.

 

이와 함께, 매표소 옆에는 풍성식당(기사식당) 과 국제이용원, 엑스포 마트 같은 작은 편의시설들이 위치하고 있는데, 아주 오래된 세월의 흔적들이 그대로 느껴지는군요~

 

사실, 이는 어느 정도의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1980년대말 대우조선해양(당시 대우조선) 이 거제도의 원 시가지인 고현에서 상당히 떨어진 바로 이 곳 장승포쪽으로 자리잡으면서, 여기서 다이렉트로 외지로 나갈 터미널이 필요했던 것이죠. 

 

그래서, 여기에 자리를 잡았고, 당시 시설과 주변 분위기가 지금까지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rx78gd@ gmail.com 님의 말씀에 따라 잘못 설명된 부분을 바로 잡습니다. 감사합니다~^^ _ 수정일 : 17/5/12)

 

장승포 시외터미널은 80년대말 대우조선해양이 장승포로 오면서 이 자리에 새롭게 생긴것이 아니라, 70년대말에도 지금과 똑같은 건물에 똑같은 모습의 터미널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방 소도시의 놀이공원 매표소를 연상시키는 간이 매표소]

 

 

작은 간이 매표소안에 아가씨가 은신해(?) 있는 것 같은 분위기인데, 안쪽을 슬쩍 들여다보니 무슨 감옥에 구금된 것처럼 좁고 답답한 공간안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었습니다ㅠ

 

매표소 왼쪽 옆의 문으로 들어가면 대합실인데, 이 역시 뭔가 굉장히 멜랑꼴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별도의 냉난방 장치도 설치되어 있지 않네요. 터미널의 이전이 힘들다면, 어느 정도의 시설 개보수가 절실해 보입니다!

 

여기에 비하면, 낙후되었다고 평가받는 고현 버스 터미널은 상대적으로 정말 5성급 시설이라고 불러도 되겠군요ㅎ

 

 

 

 

장승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터넷 및 전화애매는 되지 않습니다.  대신, 서울/대전/광주는 3일전 사전 방문예약, 부산은 1일전 사전 방문예약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방문예약" 입니다;;;

 

그리고, 근처에 옥포정류장이 있습니다.

 

거제 롯데마트 맞은편에 있는 옥포정류장은 장승포 터미널에서 약 10분 거리이며, 장승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들이 옥포정류장에 잠시 정차한 뒤 운행을 하여 외지로 나가는 구조이지요.

 

실제, 현재 더 발달된 시가지는 옥포쪽에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버스에 탑승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옥포가 오히려 더 많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변화가 있을 경우, 새로 아크릴판을 교체하지 않은채 위에 테이프를 바르거나 수기로 작성을 해 두었는데, 시각적 측면만 놓고 보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사실, 이 시간표를 보면, 시대 변화의 흐름을 대변합니다.

 

`2010년말 거가대교가 생기기 전까지는, 거제에서 당시 남부경남 교통의 요충지이자 허브였던 마산땅을 거치지 않고 어디로든 지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거가대교 개통후 이젠 많은 부분을 부산 직통노선에 내줬습니다.

 

이쪽 라인으로 여전히 많은 노선이 운행되며 이전의 명맥을 유지하고는 있다고는 하지만, 이제는 통영, 창원등 여러 곳으로 분산되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서는 노선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반면에, 거가대교를 넘어 부산방면 낙동강 하구 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는 신평역을 거친 뒤, 사상 서부터미널로 가는 노선은 거의 30분 단위로 계속 출발하고 있어서, 장승포 버스터미널의 실질적인 주류를 형성하고 있지요;;

 

 

 

 

진주로 가는 노선은 거의 5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모두가 고현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군요. 생각보다는 진주 방면노선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위에서 살펴 본 경남권 주요 도시로 가는 노선을 빼고나면, 다른 곳으로 가는 노선은 서울, 대전, 광주등으로 극히 한정되어 있으며, 운행 편수도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만약에 부산, 창원, 진주등 메이저 노선을 제외하고, 다른 대도시로 가는 경우 장승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의 탑승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차라리 고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탑승하는 것이 오히려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든, 장승포 시외버스터미널이 시설이나 노선부족등의 문제로 인해 상당히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관광을 하거나, 근처 대우조선해양에 근무하는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는 꽤 유용한 교통수단임에 틀림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거제도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관광지를 돌아가며 여행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필요시 아래 정보를 유용하고 적절하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 프로필사진 aka플린 제가 찾고 있던 바로 그 정보네요. 단순히 시간표 사진만 몇장 찍어놓은 것이 아니라, 이런 저런 설명도 곁들인.. ㅅ잘 참고하겠습니다^^ 2017.04.08 07:01
  • 프로필사진 高富帅 도움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장승포 터미널은 시대의 역사가 느껴지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7.04.08 07:10 신고
  • 프로필사진 rx78gd@gmail.com 중간에 글을보면 1980년대말 대우조선이 장승포쪽으로 자리잡으면서 터미널이 생긴게 아니냐고 하시는데 잘못 아시고 계신것 같습니다. 이미 70년대말에도 저 자리에 지금과 똑같은 모습의 터미널로 있었습니다. 똑같은 건물에 똑같은 이름으로요..^^

    제가 1979년 저 터미널 바로 옆에 살았기때문에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언제부터 터미널이 있었는지는 저도 알수 없지만 1979년 이사왔을당시 지금과 똑같은 모습으로 있었습니다. 바닥만 흙바닥이었을뿐이죠. 건물은 리모델링 한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첫번째 사진의 주단광고에서도 35주년 기념이라고 있을정도로 이미 오래된 터미널이죠.
    2017.05.12 20:48
  • 프로필사진 高富帅 아~그렇군요.
    거제도에 잘 아는 토박이 지인분이 계셔서 그 분의 말씀을 듣고 글을 작성하는데 도움을 받았던 것인데, 기억이 조금 잘못되었나 봅니다! ^^

    그당시부터 터미널로 사용되었다면 나름 신식(?) 터미널이었을텐데, 30여년간 그대로 사용하다보니 이제는 너무 노후화된 것 같네요;;;

    바로 여기서 거주하신 분의 말씀이니 틀림이 없겠네요. 바로 잡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7.05.12 2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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