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공원은 국내 최대의 도심공원으로서 규모가 약 369만평에 이르며, 시설이 설치된 곳만 따지면 약 87만평 정도라고 하는데, 해파랑길은 공원을 가로질러 산 길로만 연결이 됩니다. 푸르른 하늘과 흰 구름 아래 완만한 산길이 좌측, 우측으로 휘어나가며 이어집니다. 진행방향 우측의 2층 정자에 올라서 잠시 쉬어갑니다. 여기로 올라간다고 전망이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니에요. 좌측의 전망데크에 햇살이 따뜻하니 그 곳에서 쉬어도 좋습니다. 솔마루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 많은 소나무 사이로 이어진 외길을 따라 계속 무념무상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현충탑 입구 사거리에 내려섰다가 직진하여 문수국제양궁장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현충탑과 울산대공원 정문이 나옵니다. 울산대공원 정문/남문 도로를 위로 가..

해파랑길 7코스에 위치한 태화강 억새군락지는 해 질 무렵 또 다른 장관을 선사합니다. 근처 아파트 숲 뒤로 해가 기울면, 은빛으로 출렁이던 억새가 서서히 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십리대밭교를 지나 태화루 방면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지만, 햇살이 상당히 따가우므로 적절히 커버할 물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네요. 자장법사가 중국 태화지에서 만난 용의 복을 빌고 신라의 번영을 기원한 것에서 유래된 "용금지" 앞을 지납니다. 하지만, 전설은 전설일뿐;;; 잠시 발걸음을 멈춰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태화강 국가정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 가을색이 완연하네요. 태화교를 건너야 하므로, 잠시 강변을 벗어나 도로 쪽으로 올라옵니다. 태화루는 신라 선덕여왕 때 태화사의 누..
울산 태화강에 노란색의 국화가 만개했네요. 봄에는 장미와 양귀비 꽃으로 가득차 있던 바로 이 곳에 코스모스를 거쳐서, 이제는 노란색의 국화 차례입니다. 스케일이 참으로 어마어마하네요. 자그마치 약 4천만 송이의 국화가 가득 만개한 이 곳은 태화강 지방정원입니다. 축제기간은 2018년 10월28일부터 11월18일까지이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시기에 최대로 인기가 높은만큼, 주변의 주차장 부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니, 조금 일찍 서두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태화강 북쪽라인, 태화교회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태화강 지방정원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이른 시간이라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바로 곁 고층빌딩과 억새의 조화가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지금 울산 태화강 하구 억새 군락지는 황금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위치를 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명촌교 아랫쪽이지요. 태풍 콩레이가 남쪽지방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수위가 높아져 억새밭이 물속에 잠겼고, 올해는 이 멋진 억새를 다시 보지 못하는게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이렇게 멋진 모습 그대로 자리하고 있네요. 사실, 16시가 조금 넘은 해질녘, 억새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며 더욱 멋진 모습을 보이는 최고의 시점에 방문하면 최상이겠지만, 언제 오든 그건 중요한게 아닌 것 같습니다. 언제나 멋진 곳이니까요. 모퉁이를 돌아 잘 찾아보면 대나무 울타리로 만들어진 길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보송보송하게 하얀 솜털 같은 억새길 사이 벤치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면 가끔씩 비행기가 날아다녀요. 자전거를 타고..
울산 태화강은 울산 시민을 비롯하여, 타 지역의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대표적인 관광명소중 하나입니다. 바로 이 곳 태화강 대공원에서 4월13일(금)~4월21일(토) 까지 9일간 "2018년 태화강 정원박람회" 가 개최됩니다. 2018 정원박람회의 주제는 "태화강의 역사, 문화, 생태" 이며, 슬로건은 "정원! 태화강에 물들다" 로 결정되었군요. 작년 12월부터 작품 모집공고를 내서 작품들을 접수받았다고 합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외 초청 작가들의 정원 3군데를 비롯하여, 63개의 정원이 조성될 예정인데, 이외에도 특별정원과 화훼정원도 조화롭게 꾸며진다고 하는군요. 해외에서 초청되는 작가는 이시하라 카즈유키(일본) 와 캬뜨린 모스박(프랑스) 등인데, 이시하라 카즈유키는 영국의 첼시 플라워 쇼에서 6년연속..
하루하루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옷깃을 여미는 일이 점점 익숙해 지지만, 아직은 나들이 하기에 여전히 좋은 계절임에 틀림없습니다. 울산 태화강 대공원에서 열리는 2017 태화강 가을국향 축제 소식에 호기심이 생겨서 간단히 채비를 한 뒤에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태화강 대공원은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 중의 한 곳이죠! 방문해 보니 끝없이 펼쳐진 노란 국화와 억새들이 잘 어울어져 너무나도 멋진 장관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태화강 대공원의 한쪽 편에 자리한 국화꽃 정원이 십리대숲과 나란히 어깨를 자리하며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 가을 나들이 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태화강 가을국향 축제는 10월27일(금)~10월29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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