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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경주 남산 등산 출발지점이었던 삼릉 탐방지원센터 인근에 위치한 경애왕릉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과거 신라의 왕도였던 서라벌의 남쪽에 우뚝 솟아 있는 금오산과 고위산, 그리고 주변의 봉우리들을 모두 일컬어 "남산" 이라고 부르는데, 경애왕릉은 바로 이 남산 자락 아래, 삼릉숲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삼릉 근처에 도착하면 아름드리 우거진 소나무 세상입니다. 조용하게 산책하기에 너무나 좋은 환경이지요.  참고로, 삼릉은 신라의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능이 한군데 모여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삼릉앞 서남산주차장에 차를 놔두고 길을 건너서 오른편을 보면 확인할 수 있는 경애왕릉 표시석은 삼릉 탐방지원센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 않아요.

 

저기 앞쪽에 보이는 돌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경애왕릉입니다.  소나무들이 능 주위를 빽빽하게 에워싸고 있는데, 한 눈에 봐도 이 곳은 명당자리가  맞구나;;; 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게 됩니다.

 

솔잎과 푹신한 흙길이 만들어 내는 편안한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재위 기간이 고작 3년에 불과했던 신라 55대 경애왕은 알려진 별다른 업적은 없고, 포석정에서 연회를 진행하던 중, 후백제 견훤에게 붙잡혀 자결했다는 이야기만 전해져 옵니다.

 

사실 이 곳은 아는 사람은 알고 있는 아주 유명한 장소입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인해 사진작가들에게는 소나무 숲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후에 빽빽한 숲 사이로 햇살이 비칠때 사진을 찍으면 그렇게 잘 나온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이 뿐만이 아니라, 드라마 선덕여왕과 미스터선샤인등의 촬영지로도 사용되었다는군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자발적 자택감금(?) 으로 본의아니게 모두가 힘들어 하는 시기지만, 혹시나 가능하다면 시간의 여유를 갖고 소박한 사색의 시간을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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