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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떠보니, 웬일인지, 오랜만에 미세먼지 농도가 굉장히 약해진 블루스카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산행처를 생각하다가 오늘은 걍 러블리 마운틴 경주 남산을 달려보기로 결정합니다.

 

 

삼릉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면서도 초보스러운 코스니까요.  요즘 한동안 등산도 못다녀서 몸이 옛날깥지 않으니, 여기서 시작합니다.  주차는 길 건너편 서남산주차장에.

 

 

특별한 굴곡없이 쭉 올라갔다가 쭉 내려오게 됩니다.  금오봉에서 고위봉을 거친다면 정상부근에서 평탄지를 조금 더 걷게 되겠지만, 오늘은 금오봉만!

 

 

초입부터 웅장한 안내도까지;;; 역시나 국립공원의 위엄이 느껴지네요.  이 코스는 늘 느끼는 거지만 외국인 등산객이 꽤나 많습니다.

 

 

현 위치 삼릉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각종 보살상과 육존불 앞을 지나고, 상선암과 금오봉을 거쳐 약수골로 시계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삼불사 갈림길에서 오른편 금오봉 방향으로 턴 하면, 이후에는 정상까지 2.35km, 쭉 외길입니다.

 

 

등산로 주변에 각종 문화재가 아주 많이 있지만, 저는 잘 모르고 크게 관심이 없어서요.  죄송합니다;;;

 

 

삼릉탐방로 소나무 숲길에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봅니다.  저는 이 방향 앵글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의 시기는 지났고, 철쭉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올해도 작년처럼 5월초 정도가 최고의 만개 시점이 되겠네요. 

 

 

상선암 앞 벚꽃이 다 떨어져 버렸네요. 4월초 비처럼 꽃잎이 흩날리는 동영상을 본 기억이 나는데;;

 

 

경주 시내 방향으로 뷰가 시원하게 나오는군요. 선도산, 옥녀봉, 송화산.  해발 147m 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한 송화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등산초보 시절이 생각납니다 ㅠㅜ

 

 

매화와 몹시 비슷하게 생긴 복사꽃입니다.  핑크핑크한 컬러가 보다 매력적이고 향기도 좋아야 하는데;;; 일단 아무 향기가 나진 않는군요.

 

 

마애석가여래좌상

 

 

금오봉 정상(468m) 입니다.  평평한 정상에 조망은 나오지 않지만, 편히 쉴 수 있도록 주변에 벤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나무그늘 아래서 잠시 숨을 돌립니다.

 

 

예정했던대로 약수골로 곧바로 하산입니다.

 

 

하산길 초반에는 경사가 급하고 미끄러운 돌길이라 넘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약수계곡 마애입불상

 

 

초록초록, 울긋불긋하네요.  봄을 지나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기운(?) 이 느껴집니다.

 

 

수량이 그리 많진 않지만, 약수골 말미에 잠시 계곡을 따라 걸으며 물소리를 들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짧은 산행이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언제, 어떤 코스로 방문해도 남산은 한결같이 좋은 기억만 남아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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