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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다녀 왔었던 홍류폭포입니다.  이 곳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약 1km 정도 신불산 방향으로 올라가면 나타나는 곳으로, 폭포의 높이는 약 33m입니다.

 

 

항상 빈약한 물줄기, 마른 폭포의 이미지였지만, 역시 비가 오고 난 뒤에는 제대로 된 폭포의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아주 지긋지긋한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비대면 온라인과 자동차극장으로 진행되는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한창입니다.  올해는 43개 나라 영화 146편이 국제경쟁 부문을 포함해 파노라마, 포커스, 투게더, 움프 프로젝트, 코리안 웨이브 등 6개 섹션으로 나눠 상영된다고 합니다.

 

 

클라이밍센터 부근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홍류폭포는 금방입니다.

 

 

이렇게 맑은 물을 보면 계곡으로 퐁당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ㅎㅎ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가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약 200m 올라가면 홍류폭포를 만날 수 있지요.

 

 

붉은색 바위를 타고 흐르는 폭포수라 하여 홍류폭포라 부르는데, 주변을 보자면 정말로폭포 주변에 있는 바위들이 붉은색을 띠고 있더라고요.

어쨌든 수량은 약하지만 가는 폭포수 주변은 매우 시원했고, 아래 웅덩이도 꽤나 깊었으며, 산 속에서 흐르는 물이라 그런지 일반 시냇물보다는 굉장히 차갑습니다.

 

 

바로 이 곳, 홍류폭포를 지나친 길은 신불산 공룡능선까지 이어지죠. 평지는 거의 없고, 어떤 구간은 90도 가까운 경사를 이루기도 합니다. 거대한 바위가 나타나면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지만, 한참을 올라가다 보면 마침내 공룡능선이 나옵니다.

 

능선이 칼날 같다고 해서 `칼바위`라고도 하지만, 바람이라도 강하게 불면 아득한 저 아래 세상으로 떨어질 것 같은 공포감도 리얼하게 들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공룡능선까지는 두 발로 등산하고, 공룡능선부터는 네 발로 등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지만, 꼭 한번 가볼만 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도 많은 관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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