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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외버스터미널과 버스시간표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7/06/10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선과 요금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 시외버스터미널은 원래 남구 신정동 태화로터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로터리 근처의 교통혼잡이 극심하여, `2001년에 남구 삼산동,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습니다.

 

이전 당시에는 그나마 조용한 곳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었겠지만, 지금 이 곳, 삼산동 일대는 롯데 백화점과 현대 백화점, 그리고 롯데시네마, CGV 등이 몰려 있는 울산에서 가장 핫 한 번화가입니다.

 

음;;; 그때는 이렇게 될 거라고 미처 예상하지 못했겠죠? ㅠㅜ  아니면, 알고도 걍 밀어 넣은 걸까요?

 

 

 

울산 고속버스 터미널과는 4차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바로 곁에 쌍둥이 건물처럼 위치하고 있지요.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관람차가 있는 곳과 가까운 쪽이 고속버스 터미널 입니다.

 

 


 

 

울산의 지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잘 알 수 있듯이, 이 곳은 울산 고속도로 및 경부 고속도로에서 아주 아주멀리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시외버스가 삼산동 터미널을 출발한 후, 상당수의 노선들은 울산 고속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인 남구 무거동에 있는 신복정류소 등 중간 정류장에서 다시 한번 승하차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래서, 울산역 KTX 역사가 있는 울산시 외곽 울주군 언양읍 방면으로 터미널을 이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흘러 나왔었지만, 요즘은 잠잠한 상태네요.

 

 

 

 

사실, 이 곳은 "광역시" 의 버스터미널임에도 불구하고, 충청도와 전라도, 강원도 노선은 사실상 전무한 편이라서, 그다지 교통이 편리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KTX 울산역이 생기면서 주요 노선들이 조금씩 추가적으로 감차되어 버린 상황이라 앞으로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울산에 살고 있는 시민으로서는 상당히 슬픈 현실입니다ㅠㅜ

 

 

 

 

내부 시설은 여느 터미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부지는 널찍한 편으로 그렇게 붐비지 않으며, 의자에 앉아 버스를 대기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네요.  사실 실제보다 공간이 넓어 보이는 것은 상업시설들을 한쪽으로 몰아두는 등 공간활용을 잘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요즘은 울산에서 다른 지역으로 나갈때는 버스보다는 KTX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지요~!

 


 

울산 시외버스터미널 티켓 예매 시스템(bustago)   

https://www.bustago.or.kr/newweb/kr/index.do

 

* 대부분의 노선들은 시간표 확인과 함께 티켓 예매를 곧바로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 터미널에 부착되어 있는 주요 노선들에 대한 시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핸드폰으로 확인할 경우, 사진이 너무 작아 시간표가 제대로 안 보일수 있으니, 정확한 시간 확인을 위해서는 데스크탑으로 보시거나, 바로 위 티켓예매 사이트를 통해 체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울산 시외버스 터미널의 가장 주요 노선은 바로 부산 노포동(부산 동부시외버스 터미널) 과 해운대로 가는 버스입니다.  15분~30분 간격으로 끊임없이 출발하며, 심야버스도 새벽 늦게까지 배차되어 있습니다.

 

 

 

 

경주, 하양, 대구대학교를 이어 운행하는 노선이 있는데, 이는 대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경주와 하양 방면의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인 것 같구요

 

 

 

 

어쨌든, 경상남도의 주요 도시로는 상당히 많은 노선이 배차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울산은 공업도시가 되면서 급격히 발전한 곳이라, 원래부터 울산이 고향이었던 사람보다는 근처의 주요 도시가 실제 고향이신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울산에서 대구도 버스를 타고 오고 가던 곳이었지만, 울산역에서 KTX를 타면 25분 정도면 바로 동대구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매직을 맛 본 사람들이 흔들리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울산시내에서 KTX 역까지 가는 것도 만만치 않아 어떤게 자신에게 가장 맞는 이동수단인지는 개인별 판단에 달려있겠네요.

 

 

 

 

경산 방향 노선 역시 울산에서 통학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지요. 이와 함께, 울산에서 유명한 정자 바닷가를 가기 위해서는 감포가는 버스를 타면 도중에 내려줍니다.

 

 

 

 

과거 울산에서 포항을 갈 경우, 경주를 경유하여 돌아서 가야했던 관계로 상당히 먼 곳으로 느껴졌는데, 지금은 부산-포항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사실상 엎어지면 코 닫는 위치로 바뀌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24:30 인천공항행 버스입니다. 상당히 경쟁율이 치열하므로 미리 예매를 해야되는 구간이지요~

 

한편, 김해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는 여기서 출발하지 않고, 태화로터리 아랫쪽에 위치한 임시 정류장이 출발지이자 도착지입니다.

 

 

 

 

사실, 울산과 부산은 지리적으로 크게 멀지 않아서, 버스를 타면 거의 1시간 이내에 도착하게 됩니다. 거의 같은 생활권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지요~

 


 

아랫쪽 사진들은 요금표인데,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도, 시외버스 티켓 예매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보다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울산 시외버스터미널 티켓 예매 시스템(bustago)   

https://www.bustago.or.kr/newweb/kr/index.do

 

* 대부분의 노선들은 시간표 확인과 함께 티켓 예매를 곧바로 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바로 옆에는 이처럼 물품 보관함이 구비되어 있으므로, 필요시에는 적절하게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중전화가 많은 것을 보고, 신기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미취학 아동들도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보니, 뭐하러 이렇게 많은 공중전화를 설치해 뒀는지 조금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과거, 90년대 말 추억의 삐삐가 한참 유행을 타고 있을때, 버스에서 내리면 음성메세지를 확인하거나, 연락처를 남긴 번호로 회신하는 굉장히 중요한 기능을 했었지만, 이제는 사실상 추억의 물건이 되고 있네요.

 

그래도, 군인아저씨와 공중전화의 이미지는 뭔가 아직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듯한 인상이 남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언양 시외버스터미널에 가면, 자동 승차권 발매기를 사용하시는 분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는데, 여기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자동발매기를 이용하여 매표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듯이 젊은 사람들은 자동발매기, 어느 정도 연령대가 있는 사람들은 직접 창구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네요;;

 

뭐;; 저 역시도 매표소 창구 직원에게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너무나 익숙합니다~^^

 

 

 

 

이와 같이 매점이 있어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거나,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급하지 않은 다음에야 몇 발자국만 나서면 시내 중심가이니 굳이 여기서 식사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참고로, 약국은 시외버스 터미널안에는 없고, 건너편 고속버스 터미널에 가야 있습니다.

 

 

 

 

버스를 타는 곳은 터미널 정문의 반대편, 내부의 상업시설들이 모여있는 곳을 통과하여 계속 걸어나가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합실과 직선으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아서 안쪽에 앉아 기다리며 밖의 상태를 확인 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승강장은 단순하지만, 꽤나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옛날에는 승강장에서 버스 타기전에 흡연을 하시는 분들이 그렇게도 많았는데, 요즘은 과태료가 부과되면서 그런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이래저래 담배 피는 사람들이 설 자리는 줄어들고 있는 것이죠.  이 기회에 금연을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터미널 버스탑승구 쪽으로 쭉 걸어 나오면, 바로 옆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그리고 공중관람차를 볼 수 있습니다. 울산에 그렇게 오래 살았어도, 저 공중 관람차는 한 번도 타 본적이 없는 것 같군요;;;

 

 

 

 

다시 반대편 정문으로 걸어 나오면, 바로 앞 택시 승강장이 있습니다. 

 

울산에는 지하철이 없다보니, 주요 역에서 곧바로 지하철로 연결되는 통로는 볼 수가 없지만, 이 곳 울산시외버스 터미널은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잘 구성된 공간이며, 울산시민이나, 울산을 방문하는 분들이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하시는 장소임에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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