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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내용없는 그냥 잡설입니다~)

 

부산에 일이 있어 간 차에, 잠시 시간을 내어 해운대 해수욕장을 들렀습니다.  4월 중순인 아직까지는 조용하고 한적한 바닷가입니다.  왼쪽편 달맞이 고개에서부터 오른쪽 동백섬까지 왕복해서 걸어봤는데, 역시나 바다는 가슴을 탁 트이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네요~!

 

 

 

특별한 목적이 없더라도 천천히 산책로를 따라 걸어 보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실 부산사람들은 해운대 해수욕장을 1년에 한두번 올까 말까지만, 타지 사람들에게는 해운대만의 이국적 느낌이 있는 것이죠.

 

 

 

바닷가에 위치한 호텔의 운치 있는 정원에 일몰후 조명이 들어오면 완전히 색다른 풍경이 연출되는데, 마치 전혀 다른 장소를 보는 것처럼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던 기억이 납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앞에 위치한 정원 분수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힘차게 뿜어져 나옵니다.  소리만 들어도 강렬한 청량감이 느껴지는군요~

 

그런데, 마침 풀 숲에서 고양이가 갑자기 튀어나왔고 깜짝 놀라 물속에 빠질 뻔 했습니다;;;  아마도 고양이는 저보다 더 많이 놀랐겠죠? ^^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미포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오면 위치하고 있는 팔레드시즈 근처에는 언제나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아직 해가 지려면 조금은 시간이 남았지만, 오픈 테이블에 앉아 맥주 1명씩을 앞에 두고 대화를 이어가는군요. 

 

우리는 "아 됐고;;; 마셔라~ 마셔라~!" 지만, 스몰사이즈 맥주 1병으로 1시간 이상을 대화하는 저 분들의 여유로운 스피치 테크닉(?)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운대 엘시티 건물은 오늘도 계속 올라갑니다.  지난 3월초 200m 높이에 설치된 작업대가 추락하여 작업자들의 안전사고가 났었는데, 안전문제의 보완은 제대로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100층이 넘는 아파트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  마치 사람들의 욕망의 탑을 현실에서 쌓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미포쪽 바다에는 조형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도 세지 않고, 잔잔히 부서지는 파도가 꽤나 운치 있네요.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지금은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지만, 알록달록한 파라솔과 관광객들로 바닷가가 가득 채워질 날이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산책로를 따라 동백섬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밤이 되면 이 길은 다양한 목적, 다양한 국적,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나름의 시간의 보내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지요.  색스폰 연주자부터, 불쑈(?)에 버블아트, 버스킹까지 정말이지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낮에는 높은 건물들이 주로 눈에 들어오지만, 밤이 되면 로맨틱한 분위기에 시선을 빼앗기기도 합니다.  워낙 핸드폰 카메라가 좋다보니, 조금만 독특한 풍경이 있으면 사진을 찍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지만, 요즘은 의식적으로 눈속에, 마음속에 풍경을 담아두려 노력하고 있네요.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동백섬 방향으로 쭉 걸어가다가,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 뒷편에 위치한 The bay 101 핑거스앤챗에서 시원한 밤하늘 아래 마린시티의 야경을 보며 피쉬앤칩스를 안주로 맥주나 한 잔하면 딱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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