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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터널에서 가지산 정상까지 최단거리로 올랐다가 같은 길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설악산에는 단풍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남쪽 지방에서는 조금 이르지만 이 곳에 오르면 단풍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단풍은 아직;;;)

 

 

 

억새가 한창인 지금, 석남터널을 들머리로 삼아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 하시거나, 운문산까지 연계산행들도 많이들 하시는데, 타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은 새벽 4시경에 이 곳을 출발하시죠.  바닥에 작은 돌들이 많이 깔려 있는 길이라 어두운 곳에서 발목을 삐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쨌든 가지산 정상은 영남알프스 최고봉이라는 이름에 너무나 잘 어울리게,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막힘없이 뚫려 있어 최고의 조망을 선사하므로, 마음속 깊은 곳까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상 바로 아랫쪽 대피소에서 아침 일찍부터 태우는 장작냄새가 그렇게 좋게 느껴질 수가 없습니다.  특정한 향기로 좋은 생각들이 마구 떠오르다니;;; 신기하네요~^^

 

 

 

 

 

 

(이동경로)   * 이동수단 : 자차

석남터널 입구-능동산 갈림길-가지산 중봉-가지산 정상-가지산 중봉-능동산 갈림길-석남터널 입구

 

 


 

 

석남터널 입구(울산쪽) 에서 가지산 정상을 향해 곧바로 올라갑니다.  초입에 정상까지 3km라는 표지판이 있지만, 기나긴 데크계단을 따라 수백미터를 오르면 또 3km라는 표지판을 만나게 되니;;; 도대체 뭐야?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경험상, 첫 출발지의 이 표지판 거리가 정확합니다.

 

 

 

원래는 아랫쪽 석남사에서 산 줄기를 타고 계속 올라야 하지만, 석남터널에서 정상까지 곧바로 올랐다가 같은 길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이 동네는 뭐;;;  하도 다니다보니, 마치 우리집 앞마당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금새 나타나는 첫번째 조망터입니다.  오른쪽 아랫편으로 석남터널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고, 가장 가깝게 보이는 마을이 울주군 상북면 소재지죠. 문수산도 보이네요.

 

 

 

좀 더 고도를 높여보면 둥글게 휘어져 울산과 밀양을 이어주는 24번 국도와 왼쪽편 고헌산의 모습까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첫번째 휴게소 옆의 돌탑을 지나 약 500여개의 계단을 따라 가지산 중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그동안 거의 평지에 가까운 길을 걸어왔으니, 지금부터는 힘을 좀 쓸 타이밍이네요;;;

 

 

 

오른편으로 그 유명한 쌀바위와 상운산 정상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고도가 높아지니 주변으로 단풍이 깔려가는 분위기군요.

 

 

 

설악산에 가을 단풍을 보러 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이동시간을 굉장히 아깝게 생각하기 때문에 차라리 가까운 곳에 있는 높은 산으로 간답니다~  단풍나무 찾았습니다 ^^

 

 

 

왼쪽 편으로는 얼음골 케이블카, 천황산, 재약산입니다.  능선들이 얼마나 우락부락한지;;;  역시나 영남알프스는 일반적인 산세와는 뭔가 많이 다른 것이죠.

 

 

 

돌 무더기 위에 위치한 가지산 정상석(1,241m) 입니다.  영남알프스 최고봉임을 과시하려는 듯 정상 부근에서는 몹시 강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하긴, 뭐;;;  이 곳은 늘 이랬으니 새삼스러울 것은 없습니다.

 

 

 

정상 아랫쪽 헬기장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운문산이 기세를 뽐내고 있습니다.  뒷 편으로 밀양 방향으로 산 너울이 넘실댑니다.  아직 못 가본 곳이 확실히 절반은 넘을 것 같네요.

 

 

 

하산하면서 철쭉나무 군락지를 지나갑니다.  이 곳을 그리도 자주 지나다니건만, 정작 철쭉이 피어있는 모습은 제대로 못 봤다는 것은 상당한 아이러니입니다.  제가 사람 많은 곳을 피해 다니다보니 그럴지도;;;

 

 

 

한참을 내려와 뒤를 돌아보니, 가지산 중봉이 있고, 정상의 모습은 뒷쪽으로 굉장히 멀게 보입니다.  금새 다녀온 것 같은데 말이죠;;;  역시 산에서의 시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체감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석남터널 곁에 위치한 휴게소에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굉장히 다양한 식당들이 영업을 하고 있고, 온갖 종류의 음식들을 맛볼수 있지요. 

 

저는 어느 곳에서 간단히 요기를 했을까요?  어딜가든 대체적으로 다 맛있습니다.  그냥 끌리는 곳으로 들어가세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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