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분성산 산행기입니다. 상당히 오랜만에 김해 분성산에 올랐습니다. 둘레길과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이라서, 등산이나 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네요. 녹색의 생명력을 마음껏 뿜어내고 있는 낙남정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김해 분성산을 부산과 김해를 이어주는 최상의 교통수단인 경전철을 타고 산행해 보았습니다. `18.05.20@김해 분성산 위에서 언급된 낙남정맥이란, 한반도 13정맥중 하나로서, 백두대간이 끝나는 지리산 영신봉에서 김해 분성산까지 동남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산줄기를 말합니다. `18.05.20@김해 분성산 사실, 이 루트는 이미 부산일보 산&길(507/`15.6.10) 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이미 잘 알려진 코스이며 개인적으로는 2년전 겨울에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김해 신어산, 은하사 출발 최단거리코스 산행기입니다. 얼마전, 우중에 은하사 산책을 하면서 조만간 신어산 산행을 해 봐야 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빨리 이 곳을 다시 방문하게 되었네요~^^ 지난 주말,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청명한 하늘에 더해, 때마침 제 15회 신어산 철쭉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별다른 망설임없이 김해쪽으로 곧바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18.05.20@김해 신어산 그러나,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올해 신어산 철쭉은 남부지방의 다른 산들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망한 것 같습니다. 아랫쪽 사진에서 철쭉의 모습은 확인해 볼 수 있지만, 어쨌든 제대로 개화해 보기도 전에 이미 시들어 비틀어진 모습이었네요ㅠㅜ `18.05.21@김해 신어산 하지만,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초록..
영남알프스 간월산, 간월재 산행기록입니다. 꽤나 오랜만에 찾은 영남알프스입니다. 배내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배내봉(966m) 과 간월산(1,069m) 에 오른뒤, 간월재를 거쳐 사슴농장 방향 임도길을 따라 하산하는 코스를 따랐습니다. 전날 전국적으로 큰 비가 내렸던터라 "산행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행히도 아침에 비는 그쳤고 산 중턱에 넓게 깔린 운무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네요~ `18.05.13@울산 간월재 산에서의 날씨는 도심속에서 느끼고 이해하는 것과는 달리,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변덕스럽고 빠르게 변하지만, 오늘은 특별히 변화무쌍한 날씨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산행 시작후 초입에는 약하게 비가 흩날리나 싶더니, 산행 중반에는 운무가 바람에 따라 흔들리며 춤을 ..
기장 일광산 트레킹 기록입니다. 사실, 이 코스에서 산길은 아주 조금일 뿐, 임도길을 훨씬 더 오래 걸어서 산행이 아니라 트레킹이라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해발고도는 낮지만 동해바다를 발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이 곳은 과거 기장현의 읍지(邑誌)에 아침 햇살을 가장 먼저 받는 곳이라 하여 日光山이라고 불리었다는 기록이 전해 온다는군요. `18.05.10(목)@기장 일광산 그러나, 오늘도 미세먼지인지 황사인지 알 수 없는 무언가(?) 로 인해, 안개에 쌓인 것 처럼 흐릿한 동해바다 조망만 봐야 했습니다. 사방팔방 일망무제의 전망까지는 바라지 않았지만, 푸른 하늘과 바다를 보고 싶다는 소박한 희망도 이제는 이루기 어려운 사치가 되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수 없네요;;; 어쨌든, 일광산은 윗쪽 지..
오늘은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위치한 무지산(운봉산), 개좌산, 아홉산을 이어서 걸어 봅니다. 무지산이라는 이름은 가뭄이 계속될때 이 곳에서 비가 오기를 기원하며 지냈던 무우제(舞雩祭 / 춤출 舞, 기우제 雩) 에서 유래되어, 이후 무우제산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무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하는군요. `18.05.05(토)@부산 아홉산 이 곳은 바다에서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부산의 내륙(?) 에 위치하고 있는 곳인데, 금정산이나 장산과 같이 평소에 자주 오르는 산을 반대쪽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어 상당히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이와 함께, 부산광역시의 상수원으로 사용되는 회동수원지도 발 아래로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이 곳에는 약 19km에 달하는 높낮이가 없는 평탄한 산책로가..
오늘은 부산광역시 용호동에 위치한 장자산과 이기대 해파랑길(갈맷길 2코스) 을 동시에 걸어 봅니다. 우선, 약 1.7km의 장자산 임도를 따라 나즈막한 산 길을 걸은 뒤, 이후에는 이기대 해안산책길인 동생말에서 오륙도까지 해변길을 따라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 코스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면서 등산과 트레킹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바닷가의 절벽을 따라 걸어오는 길은 환상적인 조망과 스릴을 함께 주는데, 이 곳은 바로 "해파랑길" 이라고 불려지기도 하는 곳이죠. 이기대 해안산책로인 해파랑길 1코스는 시작점인 동생말에서 출발, 시원한 바다를 왼쪽에 두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멋진 길이 오륙도까지 약 4km 정도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곳이 태종대보다 더욱 아름다운 자연경관..
오늘은 경주 삼태봉을 간단히 걸어볼 예정입니다. 사실 산행이라기 보다는 경주 마우나리조트에서 출발하여 총 거리 약 6km 정도에 2시간 정도를 왕복하는 가벼운 트레킹에 가깝습니다. 이 코스는 들머리 고도가 500m 에 달하는데, 정상의 해발고도는 629m 이므로, 사실상 평지를 걸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부담없는 길이지요. `18.04.22(일)@경주 삼태봉 경주 풍력단지와 상당히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정상에서 바라보면 흰색의 풍차가 나무사이로 보이는군요. 만약 이 길이 시시하게 느껴진다면,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된 호국사찰 "원원사" 를 들머리로 하여 시계 방향으로 봉서산을 지나 삼태봉 정상에 올랐다가 모화리 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도 있습니다. (총거리 9km, 약 4시간 내외) `18...
통영 욕지도 방문기입니다. (이 글은 사진이 많아서 로딩에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리니 양해 바랍니다) 오전에 통영 연화도 트레킹에 이어, 오후에는 욕지도를 방문했더랬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연화도, 욕지도는 통영 삼덕항 여객선 터미널과 통영 여객선 터미널 2군데에서 모두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일치기로 연화도와 욕지도를 모두 찾을 계획이었으므로, 가장 효율적이고 운항시간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 통영 삼덕항에서 경남해운 여객선을 타고 움직였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정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욕지도만을 방문하려면, 삼덕항에서 직항노선인 영동해운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글) 통영 삼덕항 여객선 터미널 (연화도,욕지도 가는법) 통영 연화도 연화봉(212.2m) ..
오늘은 부산 백양산을 최단거리 코스로 정상에 오른 뒤, 화려하게 꽃을 피운 애진봉 철쭉까지 세트로 함께 즐겨보려 합니다. 백양산을 가장 짧게 오르는 루트는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위치한 운수사에서 오르는 방법, 그리고 부산진구에 위치한 선암사에서 오르는 두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운수사에서 오르는 코스를 따랐습니다. 운수사(雲水寺) 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그로부터 약 70년이 지난 1665년 현종때 다시 완공되어진 역사가 아주 깊은 전통사찰이지요. `18.04.28(토)@부산 백양산 애진봉 백양산 애진봉의 철쭉들이 화려함을 마음껏 뽐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가장 전성기를 살짜쿵 넘어서고 있음이 느껴지는군요. 만약 이 곳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조금은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통영 연화도와 욕지도를 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사진이 많아서 로딩에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리니 양해 바랍니다) 일정상 욕심이 조금 과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쉽게 올 수 있을만큼 가까운 거리가 아닌만큼 당일치기로 한번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동양의 나폴리" 로 불리며, 제가 몹시 사랑하는 통영에는 미륵산 한려수도 케이블카, 동피랑 마을, 여러 전통시장과 이순신 공원등 유명한 관광명소들이 많이 있지만, 거기에 더해 섬 여행을 한번 해 보지 않았다면 진짜 통영을 제대로 봤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 그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바다에 핀 연꽃" 이라는 뜻의 연화도와 "환상의 섬" 욕지도는 통영 삼덕항 여객선 터미널 또는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모두 출발할 수 있습니다. (관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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