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제주 올레길은 그 이름값을 제대로 합니다. 이 풍경만 가만히 앉아서 즐기다 가더라도 후회는 없을 것 같네요. 해안을 따라 돌을 쌓아만든 환해장성을 지납니다. 제주 해안길을 따라 쌓여 있다보니, 제주의 만리장성이라 불리는데, 높이가 낮아 밭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물이 너무나 맑습니다. 이어서 당처물 동굴 뒷길을 지나게 되는데, 이 동굴은 월정리 밭 작업 도중에 발견된 용암동굴로서, 길이 110m, 폭 15m, 높이는 1.5~2.5m 정도로 천연기념물 제 384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월정리 해변으로 가는 길에 왼쪽편에 위치한 투명카약 타는 곳입니다. 언제나 카약을 타는 사람들로 붐비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조용한 해변입니다. 월정리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걸어오..
빠듯하지만 시간을 내서 제주 올레길을 이어서 걷겠노라 항상 다짐을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다짐이라는 것은 깨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제주도에서 거주하지 않는 이상, 이국적인 푸른 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올레길을 여유있게 즐기는 건 쉽지 않지만, 억지로나마 시간을 내어 20코스와 21코스를 시간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20코스는 김녕서포구에서 출발하여 김녕해수욕장, 월정해수욕장, 평대해수욕장을 거쳐 제주 해녀박물관까지 이어지는 17.6km의 난이도 중급 코스입니다. 바닷길을 따라 이어지는 평지길이 계속 되므로, 주변을 구경하며 쉬엄쉬엄 걸어도 4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요. 제주 올레길 19코스 트레킹(1-1) : 조천 만세동산~조함해안로 제주 ..
이제 18코스 전체의 절반 정도를 지나고 있습니다. 뭔가에 이끌리듯이 자연과 풍광에 감탄하면서 걷다보니 언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어요. 지난번글에서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화북연대까지 이동했었는데, 오늘 글에서는 이어지는 화북연대에서 검은색 모래로 유명한 삼양 검은모래 해변까지의 기록입니다. [관련글] 제주 올레길 18코스 트레킹(1-1) : 간세라운지~김만덕 객주터 제주 올레길 18코스 트레킹(1-1) : 간세라운지~김만덕 객주터 누구나 제주 올레길에 대한 로망이 있을 것입니다. 제주만이 간직한 이국적인 풍경과 푸르른 바다를 끼고 있는 길을 걸으며 자연을 즐기며 내면의 사색에 빠져보는 상상 말입니다. 한라산 산행을 하며, 다음 번엔.. clips6.tistory.com 제주 올레길 18코스 트레킹(..
- Total
- Today
- Yesterday
- 울산1인산악회
- 양산
- 둘레길
- 기장
- 해파랑길
- 야생화
- 남해
- 부산
- 제주
- 트레킹코스
- 등산코스
- 울산
- 칭다오
- 코스 지도
- 대구
- 평창
- 통영
- 거제
- 영남알프스
- 고성
- 창원
- 올레길
- 밀양
- 김해
- Happy700길
- 산행지도
- 등산지도
- 트레킹
- 경주
- 청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