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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룡산은 제가 가끔씩 바람 쐬는 기분으로 가볍게 들르는 곳으로 울산 북구에서 주민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산행장소이기도 합니다.

 

 

 

무룡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곳이 있지만, 주차장이 완비된 이 곳 화동못 수변공원에서 출발하는 것이 가장 편하게 느껴집니다.

 

 

 

 

화동못 수변공원 초입의 꽃밭을 지나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무룡산 정상 방향 양갈래 코스중 화동못에서 왼쪽길 - 돌빼기재 - 로 곧바로 오르는 오르막은 생각보다 경사가 심해서 상당히 힘들수 있습니다.  저는 적당한 굴곡이 있는 오른쪽 길을 택합니다.

 

 

 

 

어느 정도 오르막을 지나면 이제 평탄한 임도길로 들어섭니다. 

 

 

코스별로 시간이 나와 있습니다.  화동못에서 매봉재까지 약 35분이 걸린다고 되어 있는데, 달려서 올라오는 것이 아닌 다음에는 랩타임 내에 도착하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옛날옛적 홍수로 모든 곳이 잠겼으나, 이 산에는 매 한마리가 앉을 정도의 물에 잠기지 않는 바위가 있었다 하여 유래된 이름이 바로 매봉재입니다.

 

 

매봉재 인근에는 언제나 그렇듯 단풍나무가 많네요.  아직은 다소 이르기는 하나,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무룡산의 시그니처인 소나무 터널길 입니다.  풍경이 아주 멋지죠.

 

 

일명 돌빼기재라고도 불리는 돌벽재입니다.  여기서 "재" 의 의미는 산꼭대기의 고개, 길이 나 있는 높은 산의 고개를 의미합니다.

 

 

타 지역의 산을 가 보면, 가로등 같은 야간 산행을 도와주는 조명시설들이 있는데, 울산을 대표하는 무룡산과 문수산에는 조명이 없어 항상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슬슬 코스모스도 보이고, 가을산의 모양을 갖춰가는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을 느끼며 짧은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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