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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파랑길 2코스 미포~대변항까지 약 16.7km 거리의 트레킹에 도전해 봅니다.  한동안 별다른 활동이 없었지만, 최근 제주 올레길 18코스와 19코스를 걸으며 워밍업을 했던터라 완주에 대한 자신감이 생각보다는 뿜뿜 솟아나는군요.

 

해파랑길 2코스는 해운대의 "삼포" 라고 불리는 미포를 출발하여, 청사포, 구덕포를 거쳐서 대변항에 도착하게 되는 코스로서, 위의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바닷길을 따라가며 북쪽으로 계속 이동하게 됩니다.

 

특히 2코스는 철길과 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숲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만약 조금 서둘러서 일출시간에 맞춰서 오신다면 (날씨변수는 있겠지만) 기억에 남을 해맞이를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거의 대부분 평지를 걷게되는 제주 올레길과 비교하면 해파랑길은 고저가 상당히 있는 편입니다.  총 획득고도가 455m이니, 약 17km를 걸으면서 웬만한 낮은 산 하나를 올라갔다가 내려온 정도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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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을 따라 천천히 달맞이 고개쪽에 위치한 미포항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해운대의 랜드마크이자 욕망의 타워 101층 엘시티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이 곳 75평이 1월초에 31억에 매매되었다던가?  어쨌든 평당 4천만원, 한강이남 최고 분양가는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ㅎㅎ

 

미포항 이정석에서 왼쪽편 미포오거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오거리로 가는 방향 오른편 동해남부선 폐철길을 통해 청사포까지 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해파강길 2코스 공식루트인 달맞이길과 문텐로드를 따를 예정입니다.

 

오른쪽 달맞이 길로 접어듭니다.  달맞이길은 해운대 해수욕장을 지나 송정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목의 가운데에 위치한 소나무와 벚꽃나무가 가득한 멋진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이 길은 꼬불꼬불 좌로 우로 약 15회 정도가 굽어진다고 하여 십오굽이길이라 불린다는군요.  "달맞이길" 이라 불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곳에서 바라보는 저녁달이 매우 운치가 있습니다.  저 역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이 곳에서 조용히 달빛을 즐기곤 합니다.

 

해파랑길은 부산시에서 만든 갈맷길과 동일한 구간이 상당히 겹칩니다.  다만, 해파랑길이 부산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1구간 2구간 등 차수가 높아진다면, 갈맷길은 윗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1-1구간, 1-2구간, 2-1구간 등으로 차수가 높아집니다.

 

현재, 저는 해파랑길 2구간, 갈맷길 1-2구간을 걷고 있네요.

 

달맞이 길의 초입은 데크길을 따라 이렇게 나무그늘 아래를 편안하게 걷게 됩니다.  길 왼쪽 편에는 ILLUA (일루아) 호텔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겉은 그저그렇게 보이지만, 슈퍼 오션뷰를 자랑하는 가성비 쩌는 호텔이랍니다.

 

송정 해수욕장 방향으로 열심히 걸어갑니다.

 

달맞이 길에서 바라본 해운대 해수욕장의 전경은 역시나 아름답습니다.  해수욕장의 끝부분에 위치한 숲이 동백섬이며, 뒷편으로는 다이아몬드 브릿지까지도 확인할 수 있네요.

 

달맞이 고개 도로옆 데크 길 오르막을 따라 걷다가, 오른편 아래쪽 일명 달빛을 쬐는 길 "문텐로드" 로 내려갑니다.

 

문텐로드는 나무 사이로 띄엄띄엄 볼 수 있는 바다의 풍경이 좋으며, 오르내림이 없는 평지여서 걷기에 편안합니다.  물론, 이 길의 끝에서는 다시 위로 마구마구 올라가야 하는 단점도 ㅠㅜ

 

그렇게 길지는 않더라도, 마음의 준비도 못했는데 뜬금없이 나타나는 오르막은 체력을 급격하게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답니다.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섬이 5개가 되었다가 6개로 보이기도 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륙도를 줌으로 당겨봅니다. 저는 4개밖에 안 보이는군요? ;;;;

 

한참을 걷다보면 아랫 편에 하얀색 궤도를 볼 수 있는데, 현재 그린레일웨이라고 불리는 모노레일 공사가 한창입니다.  제발 자연 그대로 두면 안될까요?  뭘 자꾸 이래 만들어싸;;;;

 

오늘처럼 아주 화창한 날, 수평선을 바라보면 해운대에서 약 65km 정도 떨어진 대마도가 선명하게 보인다는데 아무리 눈을 똥그랗게 뜨고 살펴봐도 대마도 그림자 조차 보이질 않는군요?  노안이라서 그런가?

 

아주 유명한 조개구이집이 즐비한 청사포까지는 내려가지는 않고, 마을 입구 초입 다리아래서 구덕포로 향하는 길을 따라 방향을 잡습니다.

 

이 길로 들어서면, 청사포 뒷 산의 숲길을 따라 구덕포로 향하게 됩니다. 

 

그다지 어렵지 않은 무난한 숲 길이기는 하나, 한동안 바다가 보이지 않는 숲속을 따라 걸어야 합니다.

 

(해파랑길 2코스 트레킹 1-2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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