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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달음산 등산기록입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달음산은 해발고도(588m) 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출발이후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인해 상당히 힘이 드는 악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짧은 거리에 곧바로 고도를 높이다보니 쉴틈없이 오르고 또 올라야 하지요;;;;

 

 

`18.4.15@기장 달음산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사방팔방이 탁 트인 최고의 조망터에서 드넓은 동해바다와 천성산, 금정산, 대운산, 장산등 주변의 명산들을 모두 살펴볼 수 있고, 봄철에는 다양한 야생화들도 만나볼 수 있으니 가성비가 아주 높은 산 중의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18.4.15@기장 달음산

 

달음산 정상은 왼쪽 편으로 간절곶과 임랑해수욕장으로부터 오른쪽 일광해수욕장까지 넓은 동해바다가 발 아래로 펼쳐져 있는 핵심 뷰포인트입니다.   

 

 

 

 

 

(산행경로)  * 이동수단 : 자차

옥정사 주차장~갈미산 고개~전망대~달음산(587m) 정상~해미기 고개~광산마을 방향~배수시설(?)~갈림길에서 계속 왼쪽편으로~옥정사 주차장

 


 

 

산 아랫쪽에서 올려다보이는 달음산 정상(왼쪽) 입니다.  정상의 독특한 암릉구조로 인해 주변 어디서 보든 이 곳이 달음산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지요. (오른쪽은 옥녀봉)

 

기차를 타고 인근 좌천역에 내리면 대중교통으로도 달음산 산행이 가능하지만, 역에서 산행 시작점인 옥정사까지는 편도로 약 30분 정도 걸어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오늘도 달음산 옥정사에서 출발입니다.  옥정사 주차장은 10여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혹시 만차가 될 경우라도 진입도로 갓길에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충분하여 자차를 이용한 원점회귀 산행을 할때 아주 편리한 출발지이지요.

 

 

 

옥정사에서 약 700m 진행하여 갈미산 고개를 지나갑니다.  옥정사에서 달음산 정상까지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부산 근교의 3대 악산이라는 명성답게 오르막 경사가 생각보다는 만만치 않습니다.

 

 

 

짧지만 급한 경사길입니다.  일전에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곳에서 부부싸움하는 분들도 뵌 적이 있습니다. 

 

부인 : "힘들어서 못가겠다. 이런줄 알았으면 안 왔다" --- 남편 : "여기까지 와서 장난치나? 빨리 안오나?" --- 부인 : "나는 내려간다, 혼자 가라" ㅠㅜ

 

 

 

오랜만에 로프 줄다리기를 한 번 해 줍니다.  물론 좌측으로 우회로가 있지만, 줄타기는 워낙 오랜만이라 추억을 되새길 겸 한번 당겨보았네요.  역시나, 별다른 감흥은 없었습니다;;;

 

 

 

달음상 정상 옆 옥녀봉의 암릉이 더욱 가까이에서 보입니다.  이제 산 정상 부근도 푸른 옷으로 갈아입고 있네요.  계속되는 경사를 올라온데다, 따뜻한 날씨에 오랜만에 땀을 꽤나 흘렸습니다.

 

 

 

가파른 산 중턱을 지나고 철계단도 넘어 올라가면 드디어 달음산 정상이 나옵니다.  탁 트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하여 정상석이 서 있는데, 이 곳은 "취봉" 이라고 불립니다.

 

 

 

달음산 정상에서는 드넓은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정상석 근처에서는 평평한 장소가 많아서 많은 등산객들이 정상에서 경치를 구경하며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날도 있는데, 오늘은 다소 흐린편이네요;;;

 

 

 

달음산 정상에서 북서쪽 방향, 분지처럼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정관 신도시입니다.  가운데 왼쪽으로는 능선을 길게 늘어뜨린 백운산이, 오른쪽으로는 용천산이 도시를 감싸고 있고  오른쪽 멀리 뒷편으로는 천성산이 보입니다. 

 

정관읍은 행정구역상 부산에 위치해 있지만 부산시내와의 교통접근성이 다소 떨어지고, 오히려 울산과 가까운 특성상, 온산 석유화학공단을 직장으로 둔 사람들도 많이 거주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주변 경치구경 좀 해 볼까요?  달음산 정상에서 정남쪽 부산 해운대 방향입니다. 가장 가까이에 뾰족하게 솟은 산이 일광산이며, 다음은 양달산, 오른쪽 가장 뒷 편으로 높게 솟아 있는 산이 장산입니다.

 

 

장산 줄기를 타고 왼쪽으로 내려오면 낮은 봉우리처럼 보이는 곳이 구곡산, 그 아랫쪽 고층빌딩은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이군요.

 

 

 

여기는 달음산 정상에서 남동쪽 방향입니다.  진행방향으로 뒷편에 솟아 있는 봉우리가 월음산이고, 동해바다와 오른쪽으로 움푹들어간 곳이 바로 일광해수욕장이지요.

 

사실 여름철에만 반짝 붐비는 조용한 곳이었지만, 지금은 부산 신도시가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고, 기장군 일광면에도 아파트를 짓기 위한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달음산 정상에서 북쪽 방향입니다. 가장 뒷편으로 병풍처럼 가로로 길게 서 있는 산은 대운산이며, 앞쪽의 나즈막한 능선처럼 보이는 곳에 삼각산, 불광산, 시명산 등이 위치하고 있지요.

 

 

 

해미기 고개입니다.  직진하면 월음산이 나오지만, 이 곳에서 왼쪽편 광산마을로 하산합니다.  등산객들의 발길이 비교적 뜸한 이 곳으로부터 야생화들이 등산로 좌우로 넓게 펼쳐져 있더라구요.

 

 

 

이번에는 제대로 꽃 구경을 한번 해 볼까요?  이 건 제비꽃이군요.  산과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보라색, 하늘색, 흰색, 노란색등 색상이 아주 다양합니다.  꽃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지난번 거제 대금산에 가서 원없이 구경했던 진달래이구요.

 

 

 

 

이 꽃은 산자고입니다. 누구든 야생화의 세계(일명 "화류계") 에 처음 입문하면 팍 꽃히는 품종이 몇가지 있는데, 저는 산자고와 얼레지에 꽃혔더랬습니다.  백합과의 꽃이라 상당히 예쁘지요~

 

 

 

 

요 녀석은 각시붓꽃입니다. 보랏빛 색상으로 숲 속에서는 눈에 곧바로 확 띄는 색상이지요. 보통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얘는 그냥 혼자군요;;;

 

 

 

 

개별꽃입니다.  보통 이름 앞에 "개" 가 붙으면, 별볼일 없거나 낮춰서 부르는 말이죠?  너무 흔해서 붙여진 이름일 수도 있고, 별꽃의 짝퉁이라 붙여진 이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호색입니다.  제비꽃 만큼이나 다양한 색상을 띄고 있는 현호색은 주변 토양의 성질에 따라 꽃의 색깔이 바뀐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야생화 구경을 하면서 하산하다보니, 어느새 다시 옥정사 주차장으로 돌아왔네요.  위에서 본 꽃들 이외에도 양지꽃과 남산제비꽃, 봄까치꽃까지 정말로 다양한 친구들을 등로 주변에서 만날수 있었는데, 덕분에 발걸음이 더욱 가벼웠던 하루가 된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가 되든 제게 등산은 정말 즐거운 생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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