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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1코스는 오륙도 공원에서 출발하여 해운대 옆 미포에 이르는 코스로서, 광안리와 해운대 해수욕장을 거쳐가게 됩니다.  지난번에 2코스는 완주를 했으니, 오늘은 미완의 1코스 도전입니다!

 

이동경로중 큰 포인트로만 짚어보자면, 제일 아랫쪽 오륙도 해맞이 공원을 시작으로, 농바위~동생말~광안리 해변~민락 수변공원~부산 요트경기장~동백섬~APEC 하우스~해운대 해수욕장~미포에 도착하면 1구간이 완성됩니다.

 

약 17km 정도의 거리에 5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는데, 세월아 네월아 사진 찍어가며 천천히 걸었기 때문이고, 빠른 걸음으로 움직이면 4시간 정도로도 완주가 가능할 것 같네요.

 


해파랑길 2코스(부산갈맷길 1-2구간) 걸어보기 [1-1] : 미포 ~ 청사포

 

해파랑길 2코스(부산갈맷길 1-2구간) 걸어보기 [1-1] : 미포 ~ 청사포

오늘은 해파랑길 2코스 미포~대변항까지 약 16.7km 거리의 트레킹에 도전해 봅니다. 한동안 별다른 활동이 없었지만, 최근 제주 올레길 18코스와 19코스를 걸으며 워밍업을 했던터라 완주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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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2코스 걸어보기 [1-2] : 청사포 ~ 송정 해수욕장

 

해파랑길 2코스 걸어보기 [1-2] : 청사포 ~ 송정 해수욕장

송정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입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형태의 시설물을 워낙 많은 지자체에서 설치하다 보니 신기하게 느껴지지는 않은데, 어쨌든 전망은 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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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2코스 걸어보기 [1-3] : 해동 용궁사 ~ 대변항

 

해파랑길 2코스 걸어보기 [1-3] : 해동 용궁사 ~ 대변항

기장군 공수항을 통과합니다. 해파랑길은 시작부터 계속 해안을 따라 걷게 되므로, 늘 우측으로는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지요. 평소에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기장읍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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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시작지점입니다.  해파랑길은 여기서 강원도 고성까지 770km, 총 50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단 저는 10개 코스 정도라도 완주해 보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입니다.  이전에 몇 번 방문해 보았고, 전국에 이런 형태의 아랫쪽이 투명한 스카이워크가 굉장히 많아 별다른 마음은 없었으나, 막상 코로나로 인해 사용 일시중단 상태라 하니, 괜시리 아쉬운 마음이 들더군요;;;

 

왼쪽에는 이기대가, 저 멀리 오른쪽 끝에는 1코스 도착지점인 해운대 달맞이 고개가 보입니다.  미포는 달맞이 고개 바로 아랫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눈으로 보이니 금방 도착할 것 같지만, 막상 걸어보면 꽤나 긴 거리이죠.

 

스카이워크 앞 바다에 반짝이는 햇볕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빛내림 현상은 아니고, 이건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이기대는 다양한 경로로 이동할 수 있지만, 해파랑 길은 가장 바다에 가까운 길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이기대 구간을 벗어나면 그 다음부터는 부산 시내길을 걷게 되니, 이 구간이 하이라이트라 생각하면 되겠네요.

 

좁은 오솔길에 가깝지만, 나무 그늘 아래 이동할 수 있고 고저차가 크지 않아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뒤돌아 보니, 오륙도와 스카이워크가 보이는군요.  확실히 바닷가를 따라 걸어가는 느낌은 산 속을 걸을 때와는 다른 흥분된 감정입니다.

 

역시나, 이기대는 천혜의 해안 절경을 보여줍니다.  저 멀리 여러 개의 돌이 포개진 신기한 바위의 이름이 바로 농바위입니다.

 

오륙도는 남구 용호동 앞바다 자리잡은 6개의 섬으로서, 육지에서 가까운 순으로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나뉘어 집니다.  밀물때는 방패섬과 솔섬이 하나로 합쳐져 총 5개의 섬으로 보이므로, 오륙도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을 조합한 합성어로서,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와 함께 걸어가는 길"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리기니 했지만,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로 인해 시계확보가 잘 되서, 이기대 해안 산책로를 마음껏 즐길수 있었네요.

 

흐린날 숲 길을 걸어가자면, 촉촉한 풀냄새가 코 끝을 간지럽힙니다.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건가요?  사실 이기대 구간 4km는 과거에는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군사보호구역이었으나, 1993년 개방되었고, 지금의 트레킹 로드가 갖춰진 것은 상당히 최근입니다.

 

바닷길, 바윗길, 흙길에 이어 출렁다리가 등장했습니다.  그리 많이 흔들리지는 않으나, 색다른 재미와 풍경을 선사합니다.

 

드디어, 해안 산책로의 끝. 동생말(동산 끝) 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앞에 다이아몬드 브릿지가 보이고,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습도 한결 또렷하게 느껴지는군요.

 

동생말 입구까지 마을 버스가 운행했으나,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정상적인게 하나도 없네요.  이제부터는 부산 시내 구간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해파랑길 1코스 걸어보기(1-2) 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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