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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 오토캠핑장 방문기입니다~!

 

울산광역시 동구 대왕암공원과 슬도 사이의 넓은 부지에 오토캠핑장이 `17년 1월 4일에 새롭게 개장하였습니다.

뛰어난 풍광의 바다를 바로 앞에 둔 환상적인 지리적 위치에, 최신시설이라는 메리트가 반짝반짝 빛나는 곳입니다.

크게 캐라반 캠핑장과 오토캠핑장,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군요.

 

추첨제로 운영되는데, 당연하게도 경쟁률이 너무나도 치열합니다.

특히, 토요일 밤에는 당첨되기가 하늘에 별따기 보다 더욱 어려운 핫플레이스라는군요;;;

5번, 10번씩 떨어지는 것은 기본이요, 신년 해맞이때는 캐러밴이 약 500대 1의 경쟁률이었다는 전설도 전해옵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평소 캠핑을 상당히 즐기는 친구 부부의 초대를 받게 되어, 가족들과 함께 달랑 몸만 가서 맛있는 음식을 잘 먹고 호사를 누리다 돌아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김 비둘기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닷~^^)

 


 

 

대왕암 공원 오토캠핑장 (Daewangam park Auto-camping ground)

 

 주소 : 울산시 동구 일산동 909번지(052-209-4530)

 시설 이용료

  1) 캐러반&캐빈하우스 (6인용) : 성수기(7~8월) 15만원 / 비수기 주말,공휴일 13만원 / 평일 11만원 <총 17개소>

  2) 오토캠핑장 (11m x 10m) : 성수기(7~8월) 3만원 / 비수기 주말,공휴일 2.5만원 / 평일 2만원 <총 36개소>

     * 울산시민들은 20% 할인 적용

 입,퇴실 시간

   : 입실시간 당일 14시 / 퇴실시간 다음날 11시

 기타

   : 전기시설 제공 (전기요, 장판, 전등 이외에 전기히터, 그릴, 난로, 밥솥 등의 전열 기구 사용불가)

   : 캠핑장 전 지역 프리 와이파이존

   : 주차비 면제(캐러반 2대, 오토캠핑장 1대)

 홈페이지(안내 및 예약) 

   : http://daewangam.donggu.ulsan.kr/camping

 

 

 

 

캠핑장에서 왼쪽편 멀리로 대왕암 공원이 보이며, 용디이목에서 대왕교를 건너 대왕암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대왕암 공원은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의 왕비가, 자신이 죽은 후 문무대왕을 따라 나라를 지키는 호국龍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이 내려오는 곳입니다.

 

이 외에도,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1만여 그루의 해송, 바닷가를 따라 조화를 이루는 기암괴석, 파도가 바윗구멍을 스치면 신비한 거문고 소리를 낸다는 슬도,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울기등대 등이 대왕암 공원 주변에 위치하고 있지요~!

 

 

 

 

 

 

 

 

오른쪽으로 파란색 안내판이 붙은 곳이 관리 사무동입니다. 일반적인 오토캠핑장들과 달리 가장 최신 개장시설이라, 거의 뭐 호텔급 퍼실러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통창유리가 설치된 곳은 어린이를 위한 실내놀이터를 만들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모든게 완벽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곳의 유일한 단점은 왼쪽의 인도를 따라서 관광객이나 지역주민들이 산책을 하면서 말을 거시거나, 텐트 곁으로 와서 안을 들여다 보기도 한다는 것이랍니다ㅎ  조용하게 쉬러 왔는데,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면 기분이 그다지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입구방향 현수막에 "캠핑장내 출입금지" 라고 적혀 있지만, 아직은 적응 단계인 것 같네요. 처음 생겨서 그렇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자리가 잡혀 가면서 안정화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이트마다 고유 번호가 부여되어 있고, 가운데 흰 선을 기준으로 왼쪽에 주차를 하고, 오른쪽에는 텐트를 설치합니다. 

 

텐트 바로 옆에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과 함께, 나무 테이블까지 설치가 되어 있어서 활용도가 굉장히 뛰어난 것으로 판단됩니다. 잔디와 블럭으로 된 바닥은 팩 설치에 다소 애로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운데 도로를 따라 좌우로 오토 캠핑장이 계속되며, 별도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이 길을 따라서 쭈욱~ 들어가면 캐러반 캠핑장이 있습니다.

 

보다 우아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길 원한다면 오토 캠핑장 보다는 펜션동이나 캐러반을 알아보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아주 많이 멋지다는 이야기가~ ^^ (구체적인 정보는 홈페이지 참조)

 

 

 

 

초대해 준 친구가 우선 텐트만 쳐 놓은 뒤에 차를 타고 회사에 잠깐 다니러 갔습니다. 확실히 바닷가 바람이 세네요~ 바람 때문에 왼쪽 사이드에 세워 둔 스틱폴이 넘어졌군욧!!;;;

 

 

 

 

저는 여기서 1박을 하지 않고, 참석한 친구 및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만 같이 한 뒤 돌아왔지만, 만약 여기서 1박을 하게 된다면, 어디 멀리 찾아갈것 없이 고개를 들어 바깥만 내다보면 동해바다에서 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볼 수 있겠군요.

아주 좋습니다~^^

 

 

 

 

오토캠핑장이 이런 멋진 곳에 위치하다니~ 잠시 주변을 산책하며 감탄, 감탄을 합니다. 단순히 전망만 놓고 보면, 아랫쪽 32~36번 사이트가 가장 최상의 포지션인 것 같군요!

 

오토 캠핑장에서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게 되어 있고, 캐라반 쪽으로 내려가면 오토 캠핑장보다는 수심이 얕아서 어린애들도 충분히 발을 담그고 놀 수 있을 듯 합니다

 

처음 바닷가에서 1박을 하게 되면, 파도소리가 편안한 자장가로 들리지 않고 수면을 오히려 방해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만, 개인차가 있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들겠지요~?

 

 

 

각종 편의시설 입니다. 완전 새삥 화장실~^^  심지어, 화장실내에 자동 온도조절 히터가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완전 새삥 샤워장~ 8개의 샤워꼭지와 2개의 세면대, 그리고 물품 보관시설, 탈의장 바닥의 온도조절 매트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깔끔한 공동세척장입니다. 개수대가 아주 많이 널찍하면서도 넓게 배치되어 있어 사용하기에 몹시 편리할 것 같습니다.  여기도 자동히터기는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틀어보니 온수가 콸콸~ 수압좋게 쏟아지는군요;;  그런데, 개수대 높이가 많이 낮아보입니다. 애들한테 설겆이를 시키려나요?ㅎ  나는 요리를 할테니, 너는 설겆이를 하거라! ^^

 

 

 

 

 

저녁식사로 먹었던 대패삼겹살+미나리 메인디쉬 사진입니다.

준비하느라 많이 고생한 친구와 사모님(?) 의 노고에 감사하며 간단하게 1장만 올립니다. 녹색 텐트안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녹색 선글래스를 착용한 것처럼 모두가 푸릇푸릇하군요ㅎ

 

 

대왕암 오토캠핑장은 곧바로 바다가 보이는 럭셔리하고 멋진 장소에 위치해 있고, 부대시설도 호텔급에 육박하지만, 예약이 안되면 걍 모든게 그림의 떡이겠지요;;;

 

주말에 이용하실 분들은 특히 토요일 예약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 어떻게든 당첨이 되길 손 모아 빌어보는 수 밖에 없겠네요ㅎ  하지만, 아직 날씨가 완전히 풀리지 않아 그런지, 평일은 언제든 사용가능하고, 금요일 밤에도 아직은 몇 개의 자리는 남아있으니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한 번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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