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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관련 정보입니다~!

 

통영은 산과 바다의 경치가 잘 어울어져 절경을 만들어 내는 곳이죠. 

 

사실, 어딜 가더라도 이 곳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매력을 잘 느낄 수 있지만, 여기까지 왔다면 짧게라도 시간을 내어 수평선과 맞닿은 보석같은 섬들 중 한 곳에는 반드시 들어가 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출발점이 되는 곳이 바로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입니다. 

 

비진도, 소매물도, 대매물도, 욕지도 등 통영 앞바다의 주요 섬들로 이어지는 여객선이 출발하는 장소로서, 상당히 큰 규모이지만, 

 

겨울이 끝나고 봄 맞이 나들이객들이 증가하면서 연휴나 공휴일의 경우, 주차문제로 인해 상당히 곤욕을 치루게 되므로, 출항시간에 앞서서 반드시 여유있게 도착하셔야 합니다.

 

* 터미널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해안로 234번지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현재, 통영시에는 이 곳 이외에도 삼덕항 등 다른 여객선 터미널도 있는데, 각 터미널마다 운항지와 운항시간이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전경]

 

 

연근해 섬 관광을 하고자 한다면, 기본적으로 인터넷으로 티켓 예매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솔해운, 영동해운, 경남해운 등 주요 항로를 운항하는 선사들은 티켓 수량을 절반 정도로 분할하여, 인터넷 홈페이지 50%, 현장발권 50%로 발매를 하는데,

 

홈페이지에서 확인시 행여 현장 판매분이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실제로 당일 터미널에 방문하면 티켓이 매진 되었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단, 인터넷 예약은 반드시 최소 하루전에 해야 하며, 당일 예약은 불가능 합니다. 또한 현장 판매분 잔여유무는 주요 선사에 전화로 문의해 보면 됩니다.

 

* 한솔해운 문의전화 : 055-645-3717 / 055-641-0313

 

 

`2017.4.9@통영 비진도 미인전망대

 

 

저는 비진도를 방문했으며, 티켓 예약은 한솔해운 홈페이지 http://www.hshaewoon.co.kr/ 에서 했습니다.

 

한솔해운은 비진도와 매물도, 소매물도를 운항하는 선사로서, 운항경로는 여객선 터미널→비진도→소매물도→매물도이며, 돌아올때는 역순으로 운항합니다.

 

 

어쨌든, 통영항에서 출발하기 전 미리 왕복 승선권을 구매하는 것이 이후 매진으로 인해 생길수 있는 불편을 방지할 수 있지요. 

 

또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30분전에 예매권을 실제 티켓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신분증은 매표소에서 한번, 탑승직전에 한번, 총 2번에 걸쳐 확인합니다.

 

 

반면, 연화도나 욕지도를 가기 위해서는 통영 남서쪽의 삼덕항 여객선터미널을 많이 이용합니다.  욕지도의 경우는 통영항 보다는 삼덕항의 출발 편수가 더 많지요.

 

위에서 언급한 한솔해운 이외에도 경남해운(http://knship.co.kr/), 영동해운(http://www.yokjido.or.kr/) 도 같이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영동해운 홈페이지는 데스크탑에서만 원활하게 열립니다.

 

 

[터미널 내부, 티켓 판매 데스크 전경]

 

 

주말 기준으로, 기본 운항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영→소매물도 : 07:00, 09:00, 11:00, 12:30, 14:30 (총 5회)

소매물도→통영 : 08:30, 10:30, 12:30, 14:00, 16:28 (총 5회)

 

통영→비진도 : 07:00, 09:00, 11:00, 11:05, 13:05, 14:30 (총 6회)

비진도→통영 : 09:30, 10:00, 12:00, 13:30, 16:00, 17:00 (총 6회)

 

 

반면, 평일에는 운항 편수를 조금씩 줄여 각각 3편씩만 오고 갑니다. 성수기에는 당일 편수를 추가적으로 늘리기도 하는등 굉장히 유동적이므로, 구체적인 운항편수와 금액등은 주요 선사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매물도는 거제도 저구항에서도 출발하며, 소매물도를 가는 배를 타기위해 반드시 통영까지 올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소매물도는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물때 관련 시간정보는 굳이 찾을 필요없이 윗쪽 한솔해운 홈페이지 팝업 정보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마침 이 날은 기상악화로 소매물도와 매물도가 통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어차피 터미널에 온 관광객들은 모두 비진도를 갈테니, 소매물도나 매물도로 이동할 배들이 모두 비진도 쪽으로 편성되어 총 9차수까지 편수가 증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랫쪽에 "기상악화 및 선사 사정으로 운항시간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라고 안내 멘트가 적혀 있네요.

 

 

[통영시 인근 운항지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사진 제일 하단에 비진도가 있고, 비진내항과 외항을 거쳐서 다음 목적지인 소매물도로 향합니다.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을 출발한 뒤, 비진내항까지는 약 30분, 비진외항까지는 35분, 소매물도까지는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됩니다.

 

 

비진도나 소매물도 모두 관광시간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수 있지만, 배 탑승시간 외에 기본적으로 최소 3시간~최대 4시간 정도는 잡아줘야 시간에 쫒기지 않고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항시간을 기다리면서, 굉장히 많은 인원들이 대합실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룹당 20~30명씩 되는 단체관광객들입니다.

 

 

 

 

외관상으로는 뭔가 철저해 보이지만 무늬만 검색대를 통과한 뒤, 개찰구를 거쳐 배를 타기 위해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비진도행 배가 도착했습니다. 12시 출항하는 배인데, 벌써부터 관광을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네요. 첫배가 7시에 출항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군요.

 

 

 

 

통영항을 뒤로 한 채, 목적지로 떠나갑니다.  갈매기들이 새우깡을 먹기위해 배 뒷쪽으로 날고 있습니다. 연안 갈매기들은 대체적으로 체격(?) 이 뚱뚱한 편인데, 이게 모두 새우깡이 주범이라는 이야기가 있네요;;; ^^

 

 

 

 

운행하는 배마다 모두 구조가 틀립니다.  1시간 정도되는 거리를 운행할 경우, 탑승객의 멀미에 대비하기 위해 이처럼 누울수 있도록 플로어 시트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섬사랑 2호 역시 그러했습니다. 

 

 

 

 

앞쪽으로 비진 내항이 보입니다.  아침에 짙게 끼었던 안개의 영향이 남아 있어 아직도 전체적으로 시계가 맑은 편은 아닙니다.

 

비진도로 가는 섬사랑 2호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욕지도를 가는 배는 굉장히 최근에 취항한 선박으로서, 시설이 굉장히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비진 내항에 저를 포함한 하선객을 내려준 여객선은 다음 목적지인 비진 외항으로 출발합니다. 저는 여기서부터 트레킹하면서 비진 외항방면으로 넘어가, 마지막으로 선유봉을 오를 예정입니다.

 

인터넷으로 티켓 예매를 할때, 비진 내항에서 내리고, 비진 외항에서 돌아오고 싶었으나, 목적지는 내항이든 외항이든 단 한 군데로만 자동지정이 되서 잠시 고민했는데, 문의 결과 어디로 발권하든 상관없습니다. 가격은 동일합니다.

 


 

 

 

 

 

 

비진도 트레킹 & 산행기는 얼마전에 별도로 블로깅 했으므로, 여기서 재차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자, 비진도 여행을 잘 마무리했고, 저는 다시 비진 외항에서 16시에 출항하는 배를 타고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로 돌아 왔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근처 먹거리에 대해 간단히 알아 보겠습니다.

 

 

 

 

여객선 터미널 건너편 상가의 모습입니다. 거의 두 집건너 한집은 충무김밥과 꿀빵을 팔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간단하게 충무김밥을 한 번 먹어보기로 합니다.  상기 사진에 있는 가게가 아니라 다른 가게들중 웬지 끌리는 곳을 그냥 느낌으로 찾아 들어갔습니다.

 

 

 

 

충무김밥 1인분에 5천원입니다.  위의 김밥 + 무우 + 오징어외에 시락국 한 그릇을 줍니다. 

 

비쥬얼이 뭔가 많이 뜨뜨 미지근 하기는 합니다만,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먹어봅니다. 특이하게도 젓가락을 주지 않고, 이쑤시개 모양의 긴 요지로 찍어 먹는 시스템입니다.  

 

결론적으로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양만 충무김밥과는 달리, 무우와 오징어 양념에서 뭔가 숙성된 깊은 맛이 느껴졌다는 점은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터미널 바로 건너편에는 서호 전통시장도 있으니, 시간이 남아 있다면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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