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1인산악회

울산대교는 2009년 11월에 착공되어, 2015년 6월에 개통되었고, 동구 화정동에서 남구 매암동까지 연결된 길이 1,800m, 세계 3번째로 긴 현수교로 이 다리가 개통되고 난뒤 40분 소요되던 시간이 20분으로 단축이 되었습니다. 울산대교 이용료에 터널 이용료까지, 조금 비싼 것이 흠이지만 시간이 반으로 단축되어 많은 분들이 울산대교를 이용하고 있죠. 동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출발하여 울산대교를 거친 뒤, 울산과학대로 빠져나오는 코스로서, 아랫편 고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길은 별다른 어려움을 주지 않습니다. 동구 구민체육센터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워도 되고(유료), 보이는 언덕을 따라 약 200m 정도 올라가면 또 다른 주차장도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약 1km, 20분 정도를 걸어 오르면 되지만, 그..

울산 송정 신도시에 위치한 박상진 호수공원을 간단하게 산책해 보았습니다. 송정 호수공원 주변에는 약수터, 박상진 생가, 도솔암이 있고, 무룡산 등산로도 연결되어 있어 울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박상진 호수공원에는 총 3개의 산책코스가 있는데, 1코스는 산책로 입구~미로물정원(1km), 2코스는 산책로 입구~상상숲 놀이터(2km), 3코스 산책로 입구~산책로 끝지점(3km) 입니다. 호수공원 입구가 한창 공사중이라,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호수공원의 둘레길은 총 2.8km이며 순환데크로 산책로를 만들었고, 휴게실이나 전망대, 편의시설등이 있어 부담없이 들를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식사량은 동일한데, 움직이지도 않고 집에만 있다보니 살이 너무 쪄서 어떻게든 좀 움직여야 합니다.ㅎㅎ 이제 생활..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은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983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파도에 깎인 해안지형이 육지쪽으로 들어가면서 해식애(海蝕崖)가 형성되었으며, 그 앞에 평탄하게 있는 암반층은 지형적으로 파식대라 불리는 특이한 지형입니다. 비가 촉촉히 내리던 지난 5월초 어느날, 언젠가는 꼭 한번 들러 봐야겠다고 벼르던 이 곳 상족암을 찾았더랬습니다;;; 상족암 가는 길에 위치한 파식대에는 공룡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는데, 암벽들이 마치 시루떡처럼 겹겹이 층을 이루면서,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상족암 안내판을 보면, 모습이 밥상다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상족(床足)이라고도 하고 여러 개의 다리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쌍족(雙足)이라고도..

지난번 경주 남산 등산 출발지점이었던 삼릉 탐방지원센터 인근에 위치한 경애왕릉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과거 신라의 왕도였던 서라벌의 남쪽에 우뚝 솟아 있는 금오산과 고위산, 그리고 주변의 봉우리들을 모두 일컬어 "남산" 이라고 부르는데, 경애왕릉은 바로 이 남산 자락 아래, 삼릉숲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삼릉 근처에 도착하면 아름드리 우거진 소나무 세상입니다. 조용하게 산책하기에 너무나 좋은 환경이지요. 참고로, 삼릉은 신라의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능이 한군데 모여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삼릉앞 서남산주차장에 차를 놔두고 길을 건너서 오른편을 보면 확인할 수 있는 경애왕릉 표시석은 삼릉 탐방지원센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 않아요..

`19.04.30(화)@울산 선암호수공원 넉넉한 무료주차공간과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선암호수공원입니다. 2007년 1월30일에 정식으로 개장하였으며, 생태공원 컨셉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삼산동 현대백화점 정문쪽에서 출발 (정류장번호 23704) 하는 976번 마을버스를 탑승하면 됩니다. 운행시간은 07:30~20:55까지이니 참조하세요. 이 곳은 인근 야음동의 어르신들의 휴게공간 겸 사랑방 역할도 겸하고 있어서, 공원 초입에서는 고령의 노인분들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이미 여름의 문턱으로 훌쩍 접어든 날씨지만, 초록색의 어린 잎들이 마음껏 기지개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눈이 편안해 지는 느낌이네요~^^ 당연하게도 지금..

오늘 글은 진짜 별 내용없는 잡설 수준이네요. 기분전환도 할 겸 잠깐 해운대에 들렀던 이야기를 주절주절 적어 봅니다. 2019년도 어느덧 3개월이 다 지나갑니다. 연초에 야심차게 세웠던 계획들은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으신가요? ^^ 여기저기서 봄 꽃 축제 소식들이 들려오고 마음이 왠지 싱숭생숭해 지기도 하지만, 올해 들어 너무 바빠져서 주말에 짧게라도 시간내기도 힘들고 웬지 컨디션도 좋지 않다는 핑계로, 제대로 된 산행은 시작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억지로 시간을 쪼개서 봄 꽃을 즐기러 영도 봉래산에 한 번 다녀온 걸로 끝이네요ㅠㅜ `19/3/16@해운대 해수욕장 그렇다고 축 쳐져서 시체놀이만 하기엔 너무 허무한 것 같아 주말 오후, 기분 전환도 할 겸 해운대 해수욕장을 한 번 쉬엄쉬엄 방문해 보았습니다..

2019년 경주 벚꽃축제가 4월3일(수)부터 4월7일(일)까지 경주 역사유적지구와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을 화려하게 수놓기 시작한 벚꽃들이 어딘들 아름답지 않겠습니까만 바로 이 곳 경주 역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유명한 벚꽃명소이지요~ ^^ 분홍색 바탕의 포스터가 벚꽃만의 컬러감각을 살려서 아주 예쁘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올해의 주요 프로그램은 벚꽃음악회와 벚꽃 버스킹 페스티벌, 그리고 벚꽃운동회입니다. 저는 경주에서는 보문호수와 대릉원 돌담길의 벚꽃이 특히 기억이 남는데, 화려한 벚꽃, 그리고 아름다운 야경과 잔잔하게 들려오는 노래소리까지 잘 어울어진 좋은 추억만이 가득합니다~ ^^ 올해도 작년에 이어 벚꽃 운동회와 벚꽃 버스킹이 진행되는군요. 그냥 벚..

2019년 진해군항제 벚꽃축제에 대해 핵심만 추려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매년 우리나라의 봄을 가장 화려하게 수놓는 꽃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아마도 국민들의 거의 대다수는 망설임 없이 바로 벚꽃을 선택하지 않을까요? 이 중, 왕벚꽃나무는 대략 4월초 개화를 시작하여 4월 중순이면 거의 마무리가 되는 굉장히 주기가 짧은 꽃입니다. 화끈하게 피어났다가 한꺼번에 지는 특성으로 인해 개화일을 놓치면 낭패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행정구역상 경상남도 창원시에 소속되어 있는 진해는 단위 면적당 벚꽃이 가장 많은 곳으로서, 이 맘때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화려한 도시로 탈바꿈합니다~ ^^ [진해군항제 2019 벚꽃축제] 축제일자 : 2019년 4월 1일(월)~4월 10일(수) 개요 : 각종 세부 프로그램..

봄이 다가오고 있으니 다시 슬슬 워밍업을 해 봐야겠습니다. 작년 가을, 산행중 하산 길에 미끄러져 발목을 접질러서 부득이하게 한동안 산행을 하지 못한채 지난 겨울을 부득이하게 오프시즌으로 보내야만 했었죠. 무리하지 않고 슬슬 움직여보니 약간의 통증이 있긴 하지만, 이제는 그럭저럭 다닐만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 다친 곳은 다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해야겠네요. 잠시 짬을 내어 방문한 곳은 경주 보문호반길입니다. 고저차가 거의 없고 한 바퀴를 걸으면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므로 편안하게 걷기에는 아주 적합할 것 같습니다. 경주 보문호수 둘레를 따라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보문호반길은 지난 2014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그 이 전에도 길이 있기는 했지만, 일부 구간이 막혀 있어 4차선 ..

하안색의 매화와 더불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산수유가 만발하는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단지에서 제 20회 구례 산수유 꽃축제가 진행됩니다. 축제일은 2019년 3월 16일(토)~3월 24일(일) 까지 총 9일간인데, 1999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축제가 어느덧 20년이 지났군요. 각 지역마다 비슷비슷한 축제들이 있기는 하지만, 바로 이 곳 구례에서는 매년 봄 산수유 축제로는 가장 처음으로, 그리고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산수유 꽃 축제장의 위치는 지리산 온천랜드 근처이지만, 이 곳은 주차 편의성을 확보하고 메인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지정된 장소인지라, 화려하게 꽃이 만발한 장소는 아니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행사장에서 동북쪽 방향에 위치한 산수유 마을(전라남도 구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