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저구항 매물도 여객선 터미널&소매물도

 

 

거제 저구항 매물도 여객선 터미널과 소매물도 방문 관련 정보입니다~!

 

남해안 한려수도에는 보석같이 아름다운 섬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지리적 특성상 이 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해야 하는데, 저구항 여객선 터미널은 그 중의 한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터미널들은 다양한 목적지가 있으나, 저구항 여객선 터미널은 소매물도와 대매물도를 통칭하여 "매물도" 로 불리는 바로 이 곳만을 유일한 목적지로 하고 있지요.

 

특히, 이 중에서 소매물도는 물 때를 잘 맞춰가면 모세의 바닷길을 볼 수 있습니다.  썰물이 되면 바다가 갈라지면서 소매물도와 바로 옆 등대섬 사이에 사람이 건너갈 수 있는 신비로운 길이 열리고, 그 길을 따라 하얀등대가 있는 등대섬까지 걸어서 다녀오는 신박하기 짝이 없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

 

 

`17.4.21@거제 저구항 매물도 여객선 터미널

 

 

(저구항 여객선 터미널 찾아가는 방법)

 

1. 네비게이션 검색 : 저구항

 

   + 주소검색 :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217-13번지

 

2. 승용차로 가는 경우

   + 거가대교경유 : 송정-연초-고현-사곡삼거리-거제면-동부-탑포-저구 (소요시간40~50분예상)
   + 거가대교경유 : 송정-연초-장승포-지세포-학동-해금강-저구 (소요시간 1시간 예상)
   + 통영에서 승용차로 오는 방법 : 통영IC경유 거제 저구항까지 (소요시간 1시간 예상)

3. 시내버스 정보

   + 고현 시내버스 터미널(시내버스 이용) → 10번대 버스 (능포하차) → 60번대 버스 →

      (학동하차) → 저구항 까지 1일 10회 순환버스 400,410,420번 버스 탑승 (1시간 간격마다 있음)
   + 고현 시내버스 터미널(시내버스 이용) → 50번대 버스 (저구하차)

 

4. 통영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바로 저구항까지 오는 시외버스

   + 통영출발 : 통영에서 출발 7시 (첫차) - 소요시간 1시간 (하루 8회 운행)
   + 저구출발 : 저구에서 출발 8:20분 (첫차) - 소요시간 1시간 (하루 8회 운행)

 

 

 

 

유람선 터미널 앞에 배치된 관광지도입니다. 거제 서남단 매물도 여객선 터미널(현재 위치)에서 배를 타고, 소매물도로 향하게 됩니다.

 

 

 

지금 있는 위치를 다시 한번 살펴보면 이러합니다. 저구항은 빨간색 점으로 표시된 곳으로서, 거제도의 거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목적지는 제일 하단 빨간 버튼 뒤에 숨겨진 소매물도입니다~

 

 

 

 

여객선 운항시간표입니다. 저구항에서 출발하는 배는 평일기준 하루에 총 4회가 있으며, 저구항에서 08:30, 11:00, 13:30, 15:30 에 출항합니다. 대매물도(당금항)과 대매물도(대항항) 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소매물도까지 이동하며, 편도 약 40분(나올때)~50분(들어갈때) 이 소요됩니다.

 

* 주말과 공휴일에는 상기 기본 4편에 더해 총 9~10회까지 증편 운항됩니다. (티켓 예매 홈페이지 시간표 참조)

* 저구항 소매물도 여객선 실시간 예약센터 

  http://maemuldopang.com/maemuldo/main.html

 

 

안정적인 탑승을 위해서는 사전에 인터넷 예매를 하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기상악화로 인해 배가 출항하지 못할 경우에는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해 줍니다!

 

 

(관련글)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거제 지심도(只心島) 유람선 예약방법

 

 

소매물도를 가기 위해 반드시 거제 저구항까지 와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도 배를 탈 수 있습니다. 

 

* 통영항 소매물도 여객선 실시간 예약센터 

  http://www.hshaewoon.co.kr/default/

 

 

하지만, 통영에서 1시간 10분이 걸리지만, 저구항에서는 40~45분이면 소매물도에 도착할 수 있고, 요금도 저구항이 약 30%정도 저렴합니다. 이동 거리와 다른 스케쥴을 감안하여 적당한 곳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평일 08:30에 출항하는 첫 여객선을 타기 위해, 07:40경 터미널에 도착했더니, 아주 많이 한산합니다. 터미널의 크기는 작지만 아주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었습니다.

 

 

 

 

목적지별 요금표입니다. 이미 위에서 보셨겠지만, 할인정보가 포함된 구체적인 금액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할인이 없는 경우, 소매물도는 평일 들어갈 때 11,000원, 평일  나올때 10,000원입니다. (1천원의 차이가 나는 것은 저구항 출항시 터미널 이용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여객선을 타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분증 또는 그에 갈음하는 증빙을 제출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신분증을 깜빡하거나 모르고 안 가져 오시는데, 저구항에는 무인발급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실, 신분증 미지참시에 굳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핸드폰에 저장된 신분증 사진만으로도 크게 문제삼지 않고 통과를 시킨다는 점을 참조하세요~! (가족으로부터 카톡 사진으로 받으면 됩니다)

 

 

 

 

인터넷 예매와 단체예약, 현장발매 3군데로 창구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데스크의 누님들은 몹시 친절하시며, 묻는 말에도 대답을 아주 잘 해 주십니다~ ^^

 

 

 

 

티켓은 이런 식으로 한번에 왕복티켓을 모두 발권합니다. "1시간 전에 발권하지 않으면 티켓이 취소 처리될 수 있다" 는 무시무시한 문구가 마음에 걸려 빨리 도착했지만, 평일에는 이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진 않는 것 같네요.

 

 

 

 

오늘 소매물도의 등대섬으로 가는 "열목개" 의 물길이 열리는 시간은 09:00~14:00 입니다. 이걸 반드시 확인해 보고 티켓을 예매해야 건너갈 수 있습니다. 오후에 티켓을 끊으면 등대섬을 멀리서 구경만 해야 합니다.

 

* 소매물도 물때 관련 정보는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거나, 티켓예매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티켓판매 데스크 건너편에는 이렇게 매점이 있고, 온갖 종류의 물품을 판매합니다. 멀미약은 물론이거니와 섬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온갖 잡화류는 모두 판매하고 있습니다. (삼겹살 등 신선식품은 제외)

 

 

 

 

이 것이 거제 제일 구석에 위치한 여객선 터미널의 화장실이라고 믿어 지시나요? 관리상태가 상당히 좋다는 것은 터미널의 이 곳 저 곳을 모두 둘러본 뒤 내린 결론입니다~!

 

 

 

 

터미널 밖으로 나오면, 매물도 여객선 타는 곳이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고, 저 멀리서 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항 30분 전부터 승선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제가 탄 배가 바로 이 것인줄 알고 사진을 찍어 뒀는데, 막상 탑승하려고 보니, 바로 뒤에 숨어 있는 다른 배였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쌍둥이 배였네요ㅎ

 

 

 

 

08:30 정각에 여객선이 출항 했습니다. 저 멀리 뒷편으로 저구항의 모습이 보이고, 갈매기가 새우깡을 기대하며 곧바로 따라 붙습니다. 지금은 한 마리지만, 5분정도 지나면 50마리가 넘습니다;;;

 

 

 

 

여객선 2층의 모습입니다.  아랫쪽 1층의 선실에 들어가 의자에 앉아도 되지만, 날씨가 좋으니 2층에 나와서 밖을 살펴보고 사진도 찍으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대매물도 당금항에 도착했습니다. 내리는 분은 딱 1분이군요. 관광객들은 모두 소매물도를 방문하지, 대매물도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목적지 소매물도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아주 소박하고 아담해 보이지요?  항구도 임시 접안시설을 사용합니다.

 

 

 

 

배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 서둘러 하선합니다. 평일 첫배라서 사람들이 별로 되지 않아 보이지, 주말에는 전체 티켓이 매진 되면서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이 곳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17.04.21@통영 소매물도

 

소매물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등대섬. 참으로 이국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아랫쪽으로 내려가 열목개를 건너 하얀색 등대가 있는 등대섬(일명 쿠크다스 섬) 으로 건너갑니다.

 

 

17.04.21@통영 소매물도

 

날씨가 여행의 반 이상입니다. 만약, 해무가 가득하거나, 황사로 인해 답답한 조망이라면 이 풍경이 나오지 않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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