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바닷가에서 출발하여, 얕으막한 북서부의 중산간을 지난뒤 최종적으로 고내포구로 돌아오는 15-A코스는 대부분 바닷길을 따라 걷는 올레길과는 확실히 또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무리 둘러봐도 바다는 보이지 않습니다. 밭길을 걷고 또 걸어 갑니다. 흙길과 포장길의 반복이지만 돌담밭길을 따라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 굽이굽이 이어지는군요. 주위에 버드나무가 많았던 연못이라 하여 버들못 농로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심플하지만 임팩트가 강렬한 작명센스가 돋보이는군요;;; 배우신 분이 틀림없다 생각됩니다. 걷다보면 지치고 체력이 떨어지는 타이밍이 옵니다. 그럴때는 꼭 완주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에 걷다가 다음에 또 이어서 걸으면 된다라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지죠. 숲길과 돌담길을 벗어..
남해바래길 3코스 동대만길 트레킹코스 (트레킹지도) 입니다~! 남해바래길 3코스 동대만길은 남파랑길 36코스와 노선이 중복되어, 남파랑길에서 남해의 첫 번째 길이 됩니다. 창선대교 남단 검문소에서 시작하여 창선면사무소에서 끝나는 동대만길은 수령 50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 왕후박나무를 거쳐, 남해지역에서 최초로 청동기시대 비파형 동검이 발견된 당항리 일원을 지나게 됩니다. 이후 동대만과 곤유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편백숲 임도를 길게 걸으며 창선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걷기가 마무리 됩니다. * 자료출처 : 두루누비(https://www.durunubi.kr/) [남해바래길 3코스 동대만길 트레킹코스 개요] - 창선대교 남단 검문소에서 시작하여 창선면사무소에서 마무리하는 코스 - 천연기념물 왕후박나무를..
마음은 제주올레길 전체코스 완주를 하고도 남음이 있으나, 현실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주변풍경을 즐기며 여유를 갖고 천천히 걸을 경우, 1일 기준 1개코스 이상을 주파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니까요. 뭔가 시작을 하면 끝을 보고싶은 이 성격은 반드시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주올레길 15-A코스를 정방향으로 걸어봅니다. 한림항에서 출발하여, 수원농로, 영세샘물, 선운정사, 남읍숲길, 고내봉입구, 고내포구에 이르는 16.5km의 구간입니다. 진짜 세월아 네월아 걸어가면 5~6시간 정도가 걸리는 거리입니다. 출발하여 이동하는 과정이 점진적으로 고도를 높이게 되므로 사전에 코스에 대한 이해가 되어 있으면 좋습니다. 제주올레길 16코스 트레킹(1-1) : 광령1리사무소~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제주올레길 16..
남해바래길 2코스 비자림해풍길 트레킹코스 (트레킹지도) 입니다~! 2코스 비자림해풍길은 이동면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하여 사철 푸른 비자나무숲을 지나 해안길로 내려서는 길입니다. 시원하게 불어주는 강진만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해안길은 갯벌체험이 가능한 뻘이 드넓게 펼쳐지는 지역을 지납니다. 북섬과 장구섬, 농가섬을 보면서 걷다 보면 길은 어느새 500년 넘는 전통어업방식을 지켜오는 죽방렴이 펼쳐진 지족에 닿게 됩니다. * 자료출처 : 두루누비(https://www.durunubi.kr/) [남해바래길 2코스 비자림해풍길 트레킹코스 개요] - 이동면사무소를 출발해 사철 푸른 비자나무숲을 지나 해얀길을 걸어 지족으로 이어지는 길 - 시원하게 불어주는 강진만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해안길과 500년 넘는 전통어업..
사실, 이런 풍경은 제주를 두 발로 걸어서 여행할 때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렌터카를 타고 인스타 맛집을 찾아다니느냐? 도보로 제주의 숨겨진 비경을 직접 찾아가느냐? 이건 뭐;;; 개인별 취향의 문제로 남겨두겠습니다. 바닷길을 따라서 걸어가다가, 조용한 어촌 마을 사이로 접어들어 돌담길을 지나기기도 하며, 대문앞에서 쉬고 있는 무심한 고양이를 지나쳐, 그늘 밑 평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과정들이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마치 세상이 멈춰버린 것 같습니다. 바다임에도 파도는 치지 않고, 그 흔한 갈매기도 날아다니지 않으며, 심지어 사람소리, 차소리도 들리지 않으니까요. 한림읍 귀덕리에 위치한 복덕개포구입니다. 포구 뒤로는 거북등대가 마주하고 있는데, 거북등대는 "큰 여" 와 "족은 여" 로 불리는 바위 위..
남해바래길 1코스 바래오시다길 트레킹코스 (트레킹지도) 입니다~! 1코스 바래오시다길은 ‘(어서)오세요’의 토속어인 ‘오시다’로 명명되어 남해바래길의 첫 관문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원거리 대중교통 거점인 남해 공용터미널을 출발한 길은 활기 넘치는 남해어시장을 거쳐 다양한 맛집과 디저트숍이 자리한 청년창업거리를 지나 유배문학관에 닿게 됩니다. 이후 아름다운 해안습지탐방로를 지나 평온한 바다와 조우하는 이 길은 쇠섬 입구를 지나 해안길을 따라 이동면 행정복지센터까지 간 후 마무리 합니다. * 자료출처 : 두루누비(https://www.durunubi.kr/) [남해바래길 1코스 바래오시다길 트레킹코스 개요] - 남해바래길의 첫 관문으로 남해공용터미널을 출발하여 남해어시장을 거쳐 해안길을 따라 이동면사무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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