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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철쭉_연달래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요즘 산행을 다니다 보면, 길 가에 피어있는 야생화들이 너무 예쁘게 보이는군요.

하지만, 이름이 뭔지는 잘 모릅니다ㅠ  이렇게 이름도 모르면서, 친해질 수는 없는 일이겠지요?;;

 


`2017.05.02@창원 웅산

 

 

저는 야생화 전문가가 아니므로, 아래 설명에는 구체적인 내용들은 크게 없습니다.

발견했을 때, "아~! ** 가 여기 피었네~!" 라고 딱 알아볼 수 있는 수준까지가 목표이지요.

"꽃 무식자 그룹" 에서 탈출하길 상시 앙망합니다 ^^ 

 


 

기나긴 겨울의 끝을 지나 진달래가 화사한 빛깔로 봄을 밝힌뒤 모든 꽃잎을 거두고 나면, 비로소 철쭉이 이어서 피어납니다.

 

사실, "진달래_참꽃 또는 두견화" 편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듯이 진달래, 철쭉, 영산홍은 피는 시기와 모양이 비슷하여 많이 헷갈리긴 하지만, 몇번 실물을 보고나면 생각보단 구분하기가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진달래와 철쭉의 가장 간단한 구별법은 꽃이 피는 시기입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진달래는 3월하순~4월중순에 집중적으로 꽃을 피웁니다.  반면, 철쭉은 진달래가 떨어지고 난 4월~6월이 본격적인 개화철입니다. (따라서, 서로 오버랩되는 기간만 잘 구분하면 되지요~)

 

두번째는 잎의 유무로 인한 형태입니다.  진달래가 잎보다 꽃이 먼저 나므로, 휑한 가지에 짙은 분홍색의 꽃만 피어 있다면 100% 진달래죠.  철쭉은 잎과 꽃이 동시에 납니다.

 

세번째, 꽃 안쪽 반점의 유무입니다.  진달래는 반점이 없으며, 만약 꽃의 윗부분 안쪽에 짙은 자주색의 반점이 있다면 100% 철쭉이지요~^^

 

(자.. 그러면, 이 시점에서 진달래를 한번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진달래_참꽃 또는 두견화(杜鵑花)

 


 

`2017.05.02@창원 웅산

 

 

철쭉꽃은 4월-6월경에 잎과 꽃이 동시에 피는데, 가지 끝에 3-7개씩 달리며, 대부분이 연분홍색입니다. 

 

또한, 꽃잎 사이로 길게 나온 암술과 수술은 마치 갈고리처럼 한 방향으로 휘어지며, 시들면 통 꽃잎이 한꺼번에 떨어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 쯤에서 "어;; 아닌데~!"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지리산 바래봉과 황매산 등 전국의 산에서는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이러한 축제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은 지금 설명하고 있는 철쭉_연달래가 아니라 "산철쭉" 이라 불리는 보다 짙은 붉은색입니다.

 

(우리는 산철쭉을 철쭉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이죠;;;  산철쭉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017.05.02@창원 웅산

 

 

이렇듯, 연분홍색 컬러의 잎사귀가 참으로 예쁜 꽃이지만, 진달래와 달리 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으면 절대로 안됩니다.

 

 

어쨌든, 산 기슭의 커다란 나무 그늘에서부터, 바람이 쌩쌩 불어대는 높은 산의 꼭대기까지 장소 불문, 어디서나 잘 자랄만큼 철쭉은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지요.

 

하지만, 꽃의 절정기는 고작 4~6일 정도에 불과하며 금새 다 지고 말기 때문에, 거주지 근처 산에서 철쭉을 얼핏 봤는데, 제대로 핀 꽃을 만나고 싶다면 조금은 서둘러야 합니다~

 

이번 주말에 가서 보면 되지;;; 라고 미루다가, 뒤늦게 가보면 없어요ㅠㅜ

 

 

`2017.05.02@창원 웅산

 

 

매월 5월 중순경,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산행을 하다보면, 등로 좌우와 영축산 정상석 바로 아랫쪽에 철쭉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습하고 큰 나무의 그늘 아래 음지에서 자라는 철쭉의 특징이 있음에도 그렇게 그늘 하나 없는 평원에서 자라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더라구요.

 

또한, 가끔씩은 무리지어 있지 않고 혼자서 동떨어져 한 두송이만 핀 경우도 있는데, 아무생각없이 눈이 마주치면 영락없는 청순가련형이라는 느낌이 곧바로 듭니다~^^

 

 

`2017.05.02@창원 웅산

 

 

철쭉은 아주 수줍게 연초록 나무와 잎사귀 뒤에 살포시 숨어 피어 있지만, 진달래가 모두 떨어지고 없는 지금 이 시기의 산에 화사한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에 눈부신 햇살이 빛나는 하루였던 철쭉 촬영일 날,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철쭉이 함께 해줘서 너무도 기분좋고 마음이 편안한 산행길이 된 것 같네요~!! ^^

 


 

(※ 참고 : 아랫쪽 철쭉축제 뉴스에 나오는 꽃들은 모두 산철쭉입니다)

 


 

* 혹시 내용중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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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저녁노을* 연달래라 하는군요.
    잘 알고 가요.ㅎㅎ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7.05.08 06:48 신고
  • 프로필사진 高富帅 지난주 산청(합천) 황매산에는 철쭉제가 절정이었죠~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산철쭉제가 맞겠네요^^
    계절은 이리도 바뀌어 가고, 저는 따라서 나이 들어가고ㅠㅜ 쬐끔은 슬프군요ㅎ
    2017.05.08 07:08 신고
  • 프로필사진 절대강자! 저는 수달래 혹은 철쭉으로 알고있었는데 연달래라고도 하는군요...
    아마 좀 있으면 전국의 산에서 철쭉제가 시작이 되겠지요..
    등산을 좋아하시니 막 찾아다니실듯 합니다...ㅎㅎ
    2017.05.08 08:27 신고
  • 프로필사진 高富帅 사실 학설이 좀 분분하긴 한데, 수달래는 주왕산의 철쭉축제 이름으로 사용되는데, 물가(주방천) 에 핀 철쭉을 수달래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철쭉제가 북상중이지만, 저는 꽃축제를 일부러 찾아다니지는 않는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앞사람 등만보고 걸어가는 기차놀이를 하는게 싫어서요;;; 꽃이 다 떨어지고 나서 적막해진 산을 뒤늦게 찾아가는 이상한 취미가 있습니다~!! ^^
    2017.05.08 0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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