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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토함산 산행기입니다~!
오늘 산행할 곳은 천년고도 경주의 진산 토함산(745m) 입니다. 경주시의 동쪽라인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석산에 이어 두번째로 해발고도가 높습니다.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 안에 안고 있는 토함산은 경주 국립공원 구역(토함산 지구) 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인근의 남산과 함께, 산 전체가 사실상 거대한 유적지입니다. 저는 오늘 시계 정방향 원점회귀 코스로 산행합니다.
(코스) * 이동수단 : 자차
코오롱호텔 후문주차장-마동삼층석탑-토함산-성화채화지-석굴암 매표소-청마 시비-불국사 일주문-코오롱호텔 후문 주차장(원점회귀)
대중교통 이용시, 경주 고속버스/시외버스 터미널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10번 또는 11번 버스를 타고 코오롱호텔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약 40분 소요)
[오늘의 산행 시작지점]
코오롱 호텔의 후문 주차장에 주차를 한뒤 (무료), 반대편에 보이는 탑마루 식당의 우측편 길을 따라 올라 가면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마동 삼층석탑]
보물 제 91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약 5m 정도의 높이로서 소박하고 단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통일 신라시대 석탑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뒷 편으로 오늘 올라서게 될 토함산 정상이 보이네요.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듭니다]
햇볕이 비치는 곳에 있으면 따뜻하지만, 그늘로 들어가면 추운 전형적인 겨울 날씨입니다~
[전형적인 육산, 토함산]
산행 하기에는 편한 코스이나, 들머리부터 토함산 능선까지 여러 종류의 잡목들로 가득차 있어, 정상 도착전까지는 주변 조망을 깨끗하게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시부거리 삼거리]
보불로 삼거리 방향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하게 됩니다. 토함산 정상까지는 이제 500m 정도 남았군요~
[약하게 눈이 쌓인 토함산 북쪽사면]
중부지방 윗 쪽으론 이미 눈이 쌓인 곳이 많지만, 남부지방은 아직이죠;;; 어쨌든 제겐 이게 첫 눈 구경이네요~ ^^
대부분의 산은 초중반부에 가파른 경사가 있으나, 토함산은 급변동이 없어서 산행이라는 느낌보다는 트레킹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걷기에 아주 많이 편한 길이군요~
[지난주와 달리 오늘은 흐릿한 시계]
서쪽 방향으로 가운데 길게 누운 경주 남산 금오봉과 고위봉, 오른쪽 뒷 편으로는 단석산을 볼 수 있습니다.
[토함산 (745m) 정상석]
토함산 정상은 동해바다가 곧바로 내려다보여서 새해 해맞이 장소로 상당히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토함산 북쪽 조망]
오늘은 시계가 다소 흐리긴 하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서 정상에서 전망을 제대로 볼 수 있지요~ 앞으로 보이는 것은 동대봉산과 함월산 입니다.
[토함산 정상 북쪽~북동쪽 파노라마 샷]
[토함산 정상 舊 정상석]
[하산길에 성화 채화지(695m) 에 들릅니다.]
전국의 주요 행사들은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를 하게 되고, 경북 도민체전등 경상도 지역의 주요 행사들은 토함산에서 성화를 채화합니다. 자세히 보면 비천상이 새겨져 있구요~
[석굴암 일주문]
석굴암은 많이 가봤으므로 패스합니다. 사실 입장료 5천원은 좀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
[석굴암 통일대종]
종을 한번 치면 1천원의 성금을 받고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종을 치네요ㅎ 산행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분들은 여기까지 차를 타고 올라올 수도 있어요
[석굴암 매표소 좌측 불국사 방면으로 하산입니다]
불국사까지는 약 2.2km 이며 자연 탐방로를 따라 내려오게 되는데, 단풍나무 터널이 참 아름다운 곳으로서, 가을철에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줍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분들은 불국사를 둘러본 뒤 석굴암을 가기위해 이 코스를 거꾸로 올라 갔던 수학여행의 추억이 분명 있으실 겁니다~^^
[하산길 왼편으로 보이는 청마 시비입니다]
청마 유치환 선생 추모비가 세워져 있네요. 유치환 선생님의 유명한 시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시작되는 “깃발” 이 생각나는군요;;;
[불국사 일주문입니다]
불국사는 통일신라시대 7C 경덕왕 시대에 세워졌습니다. 여기도 여러 번 가본 곳인지라 입장하지 않고 걍 패스합니다.
[이렇게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날머리 불국사에서 들머리 코오롱호텔 주차장까지 약 1km를 걸어서 원점회귀 한뒤 차를 회수합니다.
코오롱 호텔 골프장 연못뒤로 보이는 토함산의 모습이 아주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경주에는 높은 건물이 별로 없다보니,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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