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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황령산, 금련산 산행기입니다~!

 

올해도 단 한 주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16년의 마지막 화요일이구요. 그러다 보니, 하루하루가 더욱 소중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약속이 있어 부산에 간 김에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하여 조망이 좋은 황령산과 금련산을 이어서 산행해 보았습니다. 부산은 역시 따뜻한 남쪽나라! 날씨가 너무 따뜻하네요;;

 

 

 

 

시계가 좋은 날, 황령산에서는 서쪽 부산진구와 서면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금련산에서는 동쪽 수영구와 광안대교, 푸르른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지요~

 

 

 

 

어느 쪽으로 오르던 약 3시간 정도면 산행을 마칠수 있습니다.

(코스) * 이동수단 : 지하철
대연역-남부도서관-사자봉 정상-황령산 봉수대-금련산 정상-금련산 청소년수련원 갈림길-금련산역

 

 

 

[오늘의 산행 시작지점]

 

대연역 2번 출구로 나와 200m 정도 직진한 뒤, 왼쪽편 대연 SK VIEW 아파트 공사현장을 끼고, 남구도서관 방면 언덕을 따라 올라갑니다~

 

 

 

 

 

 

 

 

[산행 들머리]

 

남구도서관을 지나면 정면이 등산로 입구로서,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산이라서 들머리는 상당히 다양해요~ 지난번에는 경성대학교 교내를 거쳐 올라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갈미봉 뒷편으로 보이는 황령산 정상]

 

약한 경사의 산길이 이어지는 부담없는 산행로입니다. 앞쪽 갈미봉(264m) 에는 "선풍정" 이라는 이름의 정자가 있으며, 갈미봉을 넘어서서 바람고개로 향합니다~

 

 

 

 

[산행길 오른편으로 보이는 대연터널과 스노우캐슬]

 

 

 

 

 

 

[바람고개 방향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바람고개에서 시작되는 끝없는 계단]

 

항상 그렇지만, 이런 형태의 인공계단은 내 보폭과 맞지않고, 그러다보니 계단옆으로 나있는 산길을 따라 오르게 됩니다. 오늘 루트중 그나마 가장 힘든 곳이죠~^^ 약 900 계단? 정도 됩니다.

 

 

 

 

[사자봉 가기 직전 전망데크]

 

 

 

 

 

 

[전망데크에서 본 광안대교, 스노우캐슬]

 

황금색 지붕의 스노우캐슬은 과연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요? 눈 구경하기 힘든 부산에서 스키와 보드를 탈수 있는 실내 시설을 갖췄지만, 슬로프 길이가 너무 짧고, 가까운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이 생기면서 망했지요. 요즘은 뭘로 활용되는지 궁금하네요;;

 

 

 

 

[금련산, 황령산 정상]

 

진행방향 왼편으로 황령산, 오른편으로는 금련산이 보이며, 금련산 뒤로 머리를 살짝 드러낸 장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자봉(400m) 정상석]

 

사자봉 정상석 뒷편, 막힘없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마음까지 후련해지는 느낌이군요~! ^^

 

 

 

 

 

 

[산성길을 왼쪽에 두고 금련산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황령산 봉수대]

 

봉수대까지는 차량으로도 쉽게 올라올수 있는데, 여기는 사방팔방으로 부산시내의 조망이 가능한 야경명소입니다. 봉수대위에 서서 네모난 건물들과 거미줄처럼 이어진 도로를 보고 있노라면, 그 옛날 "심시티" 라는 추억의 게임이 문득 떠오릅니다.

 

 

 

 

[부산진구 & 백양산]

 

아랫쪽으로 부산시민공원이 보이고, 서쪽 뒷편으로 백양산 정상이 병풍처럼 서 있습니다. 백양산의 왼쪽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금백종주가 끝나는 지점이지요~  하야리야인가? 미군부대가 떠난자리에 생긴 부산시민공원에 나무가 우거지려면 10년은 더 걸리겠네요;;

 

 

 

 

[황령산 전망쉼터]

 

작년(2015년) 에 새로 만들어진 장소입니다. 설치된 고성능 망원경으로 해운대 방향을 보면, 그 말많고 탈많은 엘시티 더샵 아파트가 올라가고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근혜씨가 탄핵직전 뜬금없이 엄정수사를 지시하면서, 물귀신 스킬을 펼쳐보인 대상이지요ㅎ

 

 

 

 

[오륙도 & 영도 방향]

 

 

 

 

[황령산(427m) 정상석]

 

정상석은 중후 장대한 바위더미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자를 그대로 해석하면 거친 고개와 산?쯤되는것 같네요~!

 

 

 

 

[상계봉 & 금정산 방향]

 

 

 

 

[황령산은 금련산과 도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5분정도 도로를 따라 걸어 올라 가다가, 좌측 산길로 들어서 금련산으로 방향을니다. 여기는 봄이 되면 또다시 벚꽃이 화려하게 만개하겠지요~ 환상적인 벚꽃길과 함께 할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

 

 

 

 

[금련산 정상부 송수신철탑]

 

금련산 정상에는 통신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금지되어 있고, 별도의 정상석은 없습니다. 분명히 몇년 전엔 태극기가 그려진 정상석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된 건지 잘 모르겠네요~;;

 

 

 

 

[금련산 정상 아랫쪽 정자]

 

 

 

 

 

 

[왼쪽편 장산 & 아랫쪽 수영구 & 마린시티]

 

 

 

 

[해운대구, 수영구 방향 파노라마샷]

 

금련산 정상에서 내려와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돌아 내려오면 나타나는 곳입니다. 광안대교가 발아래로 보이는 여기가 바로 부산 불꽃축제의 최고 명당자리인 것 같습니다.

 

 

 

 

[웅장한 마린시티 뷰]

 

아랫쪽 민락동을 포함하여, 오래된 주택들은 이제 점점 없어 지고 수영구 전체가 거대한 아파트 타운으로 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30층이 훨씬 넘는 건물들이지만 마린시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아 보입니다~

 

 

 

 

[황령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도로]

 

봉수대까지 차를 타고 오를수 있습니다. 저는 도로옆으로 나 있는 흙길을 따라 천천히 하산합니다

 

 

 

 

[금련산 청소년 수련원 길에서 직진]

 

 

 

 

[도로 좌측편 산길을 따라 계속 하산합니다]

 

 

 

 

[이렇게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눈도 많이 오는데, 여기는 마치 초봄 날씨처럼 따뜻하군요. 당장 눈쌓인 산을 기대할 순 없으니, 다음번에는 차를 타고 황령산 봉수대에 올라서 보석처럼 아름답고 멋진 부산야경을 제대로 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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