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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천마산 산행기입니다~!

 

가볍게 뒷산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녀온 울산 천마산입니다. 달천동에 위치한 해발 296m의 나즈막한 산으로, 이동거리는 다소 짧지만, 넓게 펼쳐져 있는 편백나무 숲을 지나가면서 몸과 마음이 깨끗이 정화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곳이죠.

 

 

 

사실 여긴 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에 가까운데, 봄에는 다양한 야생화들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으며, 가을(9월) 에는 울산 어울길 천마산 생태숲 걷기대회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코스) * 이동수단 : 자차
주차장-만석골 저수지-편백산림욕장-천마산(296m) 정상-성터옛길-솔숲길-만석골 저수지-주차장(원점회귀)

 

 

 

 

 

 

 

 

[오늘의 산행 시작지점]

 

독특한 장식들로 꾸며져 있고, 사찰 전체가 황금빛으로 휘황 찬란하게 빛나는 천만사 앞을 지나자 마자 곧바로 나타나는 산림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천마산 정상방향 표지판]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겨우 2.1km입니다. 짧아도 너무 많이 짧지요. 아무 생각없이 걷다보면 금새 정상입니다;;

 

 

 

 

[만석골 저수지]

 

저수지의 주변으로, 데크 순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팔뚝보다 훨씬 더 굵은 잉어들이 물속을 헤엄치고 있네요~

 

 

 

 

[편백 산림욕장을 지나갑니다.]

 

약 8,500그루의 편백나무가 마구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숑숑 샘솟아서 그런지, 숲 속의 독특한 향기가 다른 곳에서보다는 특히나 진하게 느껴집니다.

 

 

 

 

[10여군데에 위치한 라운드 체어들]

 

편백나무 아래 누워서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라운드 체어들이 여기저기에 많이 놓여 있습니다. 지금 누워있으면 많이 추워요;;; 하지만, 나머지 계절에는 언제나 좋습니다~^^

 

 

 

 

[천마산 정상이 가까워 졌습니다]

 

정상 바로 아랫쪽에 이어져 있는 데크계단입니다. 아무리 해발고도가 낮아도 산은 산이지요. 땀이 삐질삐질 흐릅니다;;;

 

 

 

 

[천마산 (296m) 정상석]

 

천마산 정상입니다. 중부지방 윗쪽으로는 그렇게 눈이 많이 온다는데, 오늘 이곳은 마치 봄날씨처럼 따뜻한 햇살이 내려 쬐고 있네요.

 

 

 

 

[정상에 전망데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백패킹 하는 분들을 가끔 볼 수 있구요, 날씨가 좋으면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서 울산대교와 동해바다까지도 조망이 가능합니다!

 

 

 

 

[여기는 솔숲길이라 불리는 곳 입니다]

 

여기도 소나무 저기도 소나무, 온통 소나무들이 가득 가득히 하늘을 덮고 있습니다~ "솔의~눈" 음료수 광고카피가 문득 떠오르네요;;;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은 "봄이 오고 있는가?" 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따뜻한 날씨속에 편백나무 숲을 걸으며, 약 1시간 정도 짧은 산행을 해보았습니다. 만석골 저수지에서 출발하여 상아산을 거쳐 입화산까지 가는 울산어울길 5구간(9km) 들머리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니, 다음 번에는 트레킹 코스를 한번 걸어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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