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해외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무엇부터 준비를 하시나요? 항공권, 여권, 비자, 호텔 등 챙겨할 것들이 참으로 많지요. 오늘은 이 가운데 호텔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만약, 방문하시는 곳이 중국 칭다오라면 여러분은 대략 어디서 숙박을 할 예정인지 맞출 수 있을 것 같네요. 굉장히 특징적인 사항인데, 한국 관광객들이 칭다오에서 자유여행을 할 경우, 100%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크게 아래 3군데 정도로 압축이 됩니다. 1. EQUATORIAL HOTEL (青岛贵都国际大饭店) 2. Farglory Residence (파글로리 레지던스) 3. Holiday Inn Qingdao City Center (假日酒店) 이 곳들은 모두가 대형마트 까르푸(家乐福) 가 위치한 홍콩중로 (香港中路) 근처의..
중국에서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길 찾기 어플리케이션은 정말로 필수적입니다. 현지에서 대화도 잘 통하지 않는데, 길까지 헷갈린다면 참으로 난감하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부분의 해외 여행객들은 구글지도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외국을 여행할때는 구글 지도가 극강의 성능을 보여주지만, 안타깝게도 중국에서는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습니다. 정부정책에 따라 구글 서비스를 제한하므로, 데이터 로밍을 하지 않는 이상 접속도 되지 않을뿐 아니라, 접속이 되더라도 내가 있는 위치도 실제와 오차가 많이 나며, 길 찾기시 방향도 제대로 잡지 못합니다. 그래서, 중국 여행시에는 바이두지도(百度地图) 어플을 깔아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구글 지도만 믿고 왔다가 낭패를 보신 한국 관광..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칭다오에서 가장 큰 야시장이 열리는 타이동루(台东路) 로 이동하여 보행자거리(台东路商业步行街) 를 걸어보는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동 보행자 거리는 타이동루의 제일 끝 라인에 위치하고 있는 월마트와 완다플라자(万达广场) 앞으로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약 1km 정도의 거리를 말합니다. 이 곳은 칭다오 맥주박물관(青岛啤酒博物馆) 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으며, 육교 위에서 내려보면 전체 거리를 한 눈에 볼 수가 있지요. 맥주 박물관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칭다오 = 맥주" 라는 인식이 워낙 강하다 보니, 맥주 박물관 관광에 큰 기대를 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맞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박물관이고, 맥주관련 자료와 제조방식도 볼 수..
지난번 글에서는 지하철을 타고 칭다오역에 도착한뒤, 잔교(栈桥) 에서 출발하여 구 시가지의 중심지인 중산루(中山路) 로 방향을 잡고 끝까지 걸어 보았습니다. 중산루의 끝, 피차이위엔(劈柴院) 에서 직진, 약 500m 정도 더 진행하면 독일 풍물거리(德国风情街) 가 나오지만, 이 곳은 이름과 달리 정말 볼거리가 없는 곳이라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근처에 있는 찌머루 시장(即墨路市场) 을 방문하여, 건물 2층에서 가방이나, 지갑 등 유명 브랜드의 모조품들을 흥정하며 몇 가지 아이템을 사보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이겠네요. 하지만, 시장에서 흥정을 하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해 버리면, 보통 2박3일 코스로 오는 칭다오 여행의 특성상 다른 코스의 방문기회가 줄어드니, 가급적 약 1시간 내외로..
오늘은 유럽의 분위기와 전통적 중국의 모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칭다오 구 시가지를 관광할 때 방향감각을 잡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지난 번 글에서 칭다오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으니, 여행 출발지점은 자연스럽게 3호선의 종착역인 칭다오 역이 되겠지요. 다른 분들의 블로그 글에서는 구 시가지의 유명한 장소들에 대한 자세한 리뷰들이 잘 나와 있으니, 저는 장소에 대한 리뷰보다는 자유여행을 할 경우 어떻게 방향을 잡고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지, 그리고 식당들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에 대해 주로 설명하겠습니다. 칭다오 맥주(青岛啤酒) 의 로고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바로 그 잔교(栈桥) 입니다. 구 시가지의 가장 남쪽끝에 위치한 잔교에서부터 오늘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잔교를 둘러본 뒤, 남쪽에서..
칭다오에 지하철이 개통된 뒤부터는 관광을 하기가 너무나도 편리해 졌습니다. 낯선 장소인데다 말도 통하지 않는 중국에서 택시를 타고 여기저기를 이동하는 것은 개인 관광객에게는 그동안 너무나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었기 때문이죠. 택시요금도 크게 비싼 것은 아니고, 승차거부 또는 부정요금 청구등도 사실 생각보다는 그렇게 만연해 있지 않음에도, "혹시 사기를 당하는게 아닐까?" "왜 이리 금액이 많이 나왔지?" 등등 찜찜한 생각을 완전히 지울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칭다오 지하철(青岛地铁) 노선도(路线图)에 대해 한번 살펴보고, 티켓발권 및 탑승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칭다오 지하철은 사진 상단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녹색의 물결무늬 마크가 상징이며, 이러한 1회용 티켓은 자판기에서 쉽..
지난번 글에서는 칭다오 701번 공항버스를 타고 칭다오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었지요? 오늘은 목적지인 홍콩중로(香港中路) 까르푸(家乐福) 에서 하차하여 방향감각 잡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아직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자는 공항에서 총 일곱 정거장을 가서 진짜 까르푸가 나왔고, 제대로 하차하긴 했는데, 당연히 "여긴 도대체 어디인가? 내 호텔은 어느 방향에 있는가?" 라며 어리둥절 할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아래 내용을 잘 읽어보시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하차할 무렵이면, 점점 고층빌딩들이 많아지고 상당히 번화한 거리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곳이 바로 홍콩중로 (香港中路) 입니다. 까르푸도 바로 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투숙하는 EQUATOR..
칭다오 류팅국제공항 (青岛流亭国际机场) 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방법, 그 중에서도 택시가 아닌 공항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류팅공항은 칭다오 시내인 시남구(市南区) 에서 북쪽 방향으로 약 3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택시로 약 40~50분, 공항버스로는 약 50~6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저는 부산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BX) 을 타고 도착했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면 이 곳 칭다오까지는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인천의 1시간 25분에 비해 운행시간이 약 35분 정도가 더 길지요.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입국 심사장을 지나 밖으로 나온 뒤 오른쪽 방향으로 공항버스 표지판을 따라서 이동하면 됩니다. 천정에 보면 제일 오른쪽에 Airport Shuttle 이라는 표지가 보이네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도시들 중 하나인 칭다오(青岛) 를 아주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처음 방문했을 땐 너무 낯설고 어색한 도시였는데, 지금은 개인적으로 정감이 철철 넘쳐 흐르는 아주 편안한 곳이 되었지요. 이 곳, 칭다오에는 참으로 많은 한국분들이 거주하고 계신데요, 칭다오 인구의 약 1%가 한국교민이라하니, 참으로 어마무시한 숫자가 아닐수 없습니다. 교민분들은 특히나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청양구(城阳区) 에 많이 살고 계신데, 저는 관광지가 모여있고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시남구(市南区) 를 중심으로 움직일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칭다오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요? "산동반도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주변에 바다를 아주 흔하게 볼 수 있고, 독일 조차지 시절을 거치면서 유럽양식의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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