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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채꽃에 대해 간단하게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동안은 계속 새로운 야생화에 대해 알아 보았었죠.  하지만, 유채꽃은 야생화가 아니며, 기름을 얻기 위해 재배하는 유료작물(油料作物) 로서, "평지" 라고도 불리지요.

 

동북아시아에서 주로 생육되는 유채꽃은 국내에서도 전역에 분포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재배됩니다.  4월 초중순에는 제주도와 창녕 남지, 부산 대저등에서 유채꽃 축제가 한창이며, 4월중후반에는 중부지방인 조치원, 북부지방인 경기도 구리와 강원도 삼척에서도 유채꽃 축제가 열립니다.

 

 

`18.4.15@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는 스칸디나비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는 명나라에서 전래된 것으로 문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매년 4월경, 노란색 꽃이 가지 끝에 달리며 약 1m 정도의 키로 자라는데, 줄기에는 보통 30여개의 잎이 붙어 있지요.

 

 

`18.4.15@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의 종자에는 약 40% 정도의 기름이 포함되어 있는데,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유채꽃 기름은 콩기름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는 식용유이며, 기계의 윤활유로도 사용되는 몹시 유용한 식물입니다.

 

 

 

또한, 두해살이 식물인 유채는 굉장히 키우기 쉬우며 추위에도 강한 작물이라, 보통 파종은 9월말 경 하게 되는데, 어느 정도 자란뒤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월동을 하지요.

 

그리고, 다시 봄이 돌아오면서, 유채는 잎을 키우고 줄기를 세운뒤에 빠르면 3월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다시 노란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생명력이 굉장합니다;;;

 

 

 

유채꽃은 오전 8~9시경에 꽃이 가장 활짝 피며, 오히려 오후가 되면 피는 꽃이 적어지는 특성을 가집니다.  특별히 멋진 포즈를 취하지 않더라도 근처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이 막 쏟아지지요 ^^

 

 

가녀린 작은 꽃에 불과하지만, 함께 무리지어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주말, 대저생태공원에서 진행되는 부산 낙동강 유채축제를 잠깐 들렀었는데, 봄과 더불어 낭만을 즐기기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진출입로에 위치한 무허가 노점상들때문에 많이 힘들었더랬습니다ㅠㅜ

 

주말에는 주차문제로 헬게이트가 열리니, 대저역이나 체육공원역 등 주변 지하철역에 파킹을 하시고 한두코스 정도 지하철을 타셔서 강서구청역에 내려 1번출구로 나가면 아주 편리하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유채꽃의 꽃말은 "명랑과 쾌활"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봄이 선물해 준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싱그러운 노란색의 물결속에서 내면의 숨겨진 감성이 폭발할 기회가 있음에 진정 감사함을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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